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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월 2일자 <조선일보> A34면에 실린 '15시간 변죽만 울린 야당' 기사.
  1월 2일자 <조선일보> A34면에 실린 "15시간 변죽만 울린 야당" 기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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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정이 지나며 해를 넘기게 되자 자유한국당은 회의 차수를 변경해가며 조국 청와대 수석에 대한 공세를 벌였다. 하지만 새로운 사실은 아무것도 밝혀내지 못했다."
 

새해 첫 최고위원회의가 열린 더불어민주당 당대표실. 박주민 최고위원이 <조선일보>의 칼럼을 낭독하기 시작했다. 보통 반론을 제기하기 위한 비판 대상으로 해당 매체를 언급해왔던 때와 달리, 이날은 그 취지가 달랐다. '조선일보도  자유한국당의 완패를 인정했다'는 맥락이었다.

박 의원은 2일 최고위원회의에서 "지난달 31일 국회 운영위원회에서 문제제기 됐던 김태우 전 청와대 특별감찰반원 주장에 대한 공방이 열렸다. 그 관전평 중 하나를 그대로 읽어드리며 발언을 갈음하겠다"며 해당 기사를 꺼냈다. "알다시피 이번 공세를 지나치리만큼 주도했던 매체"라는 말머리가 덧붙었다.

해당 칼럼은 '15시간 변죽만 울린 야당'이라는 제목으로 같은 날 오전 발행된 기사였다. '야당'이라는 포괄적 단어를 선택했지만, 비판의 초점은 자유한국당에 맞춰있었다. 12년 만에 국회에 출석한 조국 민정수석을 상대로 "멍석을 깔아놓고 기회만 날린 셈"이라는 비판이었다. 

홍영표 "한국당 고성, 비방만 남은 운영위"

박 의원은 이 기사의 전문을 대부분 인용한 뒤 "그렇다. 한국당의 정치 공세였다는 것이 운영위 결과로 이어졌고 많은 분들도 공감했다"라면서 "새해는 국민을 위한 일하는 국회가 돼야 한다. 더 이상 증거 제시도 못하는 정치공세를 하지 말고 일하는 국회로 거듭나도록 협조해달라"고 당부했다.

국회 운영위원장으로 '특감반 논란 청와대 업무보고'를 진행한 홍영표 원내대표도 "비리수사관에 대한 미련을 깨끗이 버려주길 바란다"며 한국당의 추가 국정조사, 특검 도입 요구를 거부했다.

홍 원내대표는 이날 회의에서 "(운영위를 통해) 문재인 정부에서는 민간인 사찰이나 블랙리스트가 있을 수 없다는 사실이 명백히 밝혀졌다"라면서 "김태우라는 범법자의 개인비리를 정쟁으로 활용하려는 한국당의 고성과 비방만 있었다"고 꼬집었다.

그는 이어 "심지어 구태의연한 색깔론을 동원해 국민 눈살을 찌푸렸다. 그런데 한국당이 다시 특검과 국정조사를 하자고 우기고 있다"면서 "이제 새해이다. 일하는 국회, 평화와 미래를 준비하는 국회가 되도록 소망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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