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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울산시의회 시의원의 갑질 논란이 제기돼 파문이 일고 있다. 사진은 8월 10일 열린 제198회 울산광역시의회 임시회 제3차 본회의.
 울산시의회 시의원의 갑질 논란이 제기돼 파문이 일고 있다. 사진은 8월 10일 열린 제198회 울산광역시의회 임시회 제3차 본회의.
ⓒ 울산시의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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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12월 중순 있었던 울산 남구의 주민자치위원회 모임에서 A 시의원(더불어민주당)이 주민자치위원장에게 주먹을 휘둘렀다는 주장이 제기돼 파문이 일고 있다.

특히 지난 10월 울산시청공무원노조가 "공무원을 향해 서류를 던지고 책상을 내리치는 등의 갑질을 했다"고 주장해 논란이 인 이력이 있는 인물이라 파문은 더 커지고 있다. (관련기사 : 울산시공무원노조 "초선 시의원이 서류 던지며 갑질")

당시 갑질 논란은 황세영 울산시의장이 10월 25일 열린 울산시의회 임시회 본회의에서 "의회를 이끌어가는 의장으로서 이러한 논란이 발생한 데 대해 진심어린 유감을 표하며 앞으로 의원들도 성찰의 계기가 되었으면 한다"고 밝히면서 수습되는 듯했다. 하지만 두달 만에 논란이 다시 불거지는 모양새다. 

'시의원 갑질' 첫보도 이후 규탄 목소리 "당장 물러나라"

이번 의혹은 지난 14일 울산MBC가 제보를 통해 "A시의원과 B주민자치위원장 간 몸싸움이 벌어졌다"라고 보도하면서 발단이 됐다.

해당 보도는 "모임을 파하려는데 A시의원이 할 말이 있다며 현장에 있던 예닐곱 명 모두에게 자리에 앉을 것을 강요했고 이 과정에서 자신이 시의원임을 강조하며 B씨에게 하대를 하는 말투에 삿대질까지 하자 몸싸움으로 번진 것"이라고 전했다.

이에 31일 정의당 울산시당은 성명을 내고 "민주당 소속 울산광역시의원이 남구 한 주민자치위원장에게 주먹을 휘두르고 폭행했다"면서 "깡패같은 이 의원은 얼마 전에도 공무원에게 고압적 폭언과 함께 서류를 던지는 등의 갑질로 시의장까지 나서 사과 및 재발방지 약속했지만 또 폭행을 한 것"이라고 주장했다. 

정의당 울산시당은 이어 "갑질 폭력 의원은 당장 물러나고 민주당 울산시당은 공식사과하라"면서 "그리고 소속 시의원이 계속적인 물의를 일으키는 부분을 관리 못한 울산시의회 의장단도 책임을 통감하고 물러나 시민 앞에 석고대죄해야 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정의당 울산시당은 특히 "폭력은 어떠한 이유로도 용납될 수 없으며, 당선 후 계속되는 민주당 소속 의원들의 일탈은 용인할 수준을 넘어섰다"면서 "이번 폭행사태에 앞서 부인을 칼로 위협한 동구의회 민주당 소속 의원이 제명됐고, 각 구의회마다 권위의식에 빠진 초선의원들의 갑질  행태에 대해 여기저기서 원성으로 터져나오고 있다"고 주장했다.

자유한국당 울산시당도 앞서 지난 30일 성명을 내고 "지난 12월 중순 남구 한 주민자치위원회 모임에서 A시의원이 휘두른 주먹에 울산의 주민자치와 지방민주주의는 두 동강 났다"면서 "민의를 위해 초심을 잃지 않아야 할 민주당 A시의원은 애시당초 주민의 대표자가 될 자질도 없었고, 민의를 대변할 의지도 없었다"고 주장했다.

또 한국당 울산시당은 "울산시민들과 더불어 이 같은 작태를 묵과할 수 없으며, 삿대질과 욕설, 시민무시, 안하무인, 하대식 말투 등 갑질의 끝판왕, 갑질의 전형인 A시의원은 도저히 주민의 대표자로서 자격이 없다. 더욱이 당사자는 지금까지 울산시민에게 사과 한마디 없다"고 주장했다.

끝으로 더불어민주당을 향해 "이번 사건과 관련해서 어떠한 입장도 밝히지 않고 윤리위 제소조차 하지 않고 있다"면서 "이것이 민주당이 선거기간 내내 외친 정의로운 사회인가 묻지 않을 수 없다"고 주장했다.

A시의원 "사실 무근, 확인 없이 보도하면 소송"

하지만 이런 주장에 A시의원은 31일 기자와의 전화 통화에서 "전혀 사실이 아니다"라며 "확인 없이 보도하는 언론을 상대로 소송을 제기할 것"이라고 밝혔다.

A시의원은 또 "확인해 보면 사실이 아니라는 것을 알 수 있는데 언론들이 자유한국당 등 말만 듣고 허위보도를 하고 있다"면서 "보도된 부분에 대해 언론중재위 제소를 검토하겠다"고 말했다. 

이어 "지난번 '공무원에 대한 갑질'이라는 보도도 사실을 확인하지 않고 일방적으로 나온 것"이라며 "나를 향한 음해가 심하다"고 주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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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지역 일간지 노조위원장을 지냄. 2005년 인터넷신문 <시사울산> 창간과 동시에 <오마이뉴스> 시민기자 활동 시작. 사관과 같은 역사의 기록자가 되고 싶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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