담배에 대한 세금을 올린 것이 2016년으로 동시에 국민건강증진법 일부개정법률안 (안 제9조의 2 제1항 제4호 신설) 법시행에 따르면 금연구역의 법을 위반 시 흡연자에게는 무조건 10만 원의 과태료가 시설 소유자, 관리인에게는 1차 170만 원, 2차 330만 원, 3차 500만 원이 부과하기 시작했다.
담배가 인체에 미치는 악영향은 이미 의학적으로 증명이 되었다. 한국은 다른 국가보다 담배에 조금 너그러운 것이 사실이다. 물론 세금을 올리면서 담배를 피울 수 있는 곳은 만들지 않은 문제도 있는 것은 사실이다. 특히 흡연자의 천국이라는 일본에서조차 2019년부터 금연규제가 본격화되기 시작한다.
한 번 담배를 피기 시작하면 끊은 게 아니다. 그냥 일정기간 피지 않을 뿐이다. 언제든지 다시 담배에 중독될 가능성이 있는 신체로 변한다. 그래서 금연이 쉽지가 않다. 주변에서도 금연을 하기 위해 수많은 시도를 하지만 다시 피는 사람들이 적지 않다.
우리의 뇌는 담배를 피우면 니코틴이 흡수되는데 니코틴은 단 7초 만에 뇌에 도달하고 도파민을 만들어내는데 도파민은 쾌감을 만들어내지만 시간이 지나면 그 효과는 사라지고 다시 담배를 피우고 싶어지는 패턴이 만들어지는 것이다.
담배의 중독성이 위험한 이유는 폐뿐만이 아니라 안구의 망막에 영향을 미치는데 산소가 필요하지만 니코틴은 혈액순환을 방해하고 눈으로 가는 산소를 줄여버린다. 후두암은 물론이고 폐기종, 심장질환, 위궤양, 자궁경부암 등은 담배가 할 수 있는 신체를 망가트릴 수 있는 능력 중 하나다.
지역마다 있는 보건소를 가면 금연클리닉 창구를 운영하는데 그곳에 가면 금연을 위한 다양한 방안이 제시되고 금연을 위한 보조 제등도 무료로 제공이 된다. 가장 먼저 하는 것은 흡연측정기를 통해 일산화탄소 수치를 잰다.
죽음의 연기에는 또 하나의 중독을 만들어낸다. 바로 일산화탄소 중독이다. 연탄 등에서 나오는 일산화탄소는 죽음의 연기라고도 한다. 헤모글로빈과 결합하여 산소의 공급을 방해하는 일산화탄소 중독은 대개 한 모금 빨 때마다 약 1.6mg의 일산화탄소가 몸에 흡입되면서 담배를 피운 지 5분 이내에 사람의 숨에서 나오는 일산화탄소의 양은 약 15~20 정도가 된다.
몽롱하게 유지하고자 하는 것이 일산화탄소 중독으로 일산화탄소 중독은 말하자면 자기의 머리를 약간 몽롱하게 만들어 놓는 상태가 된다. 호흡을 통해 나오는 일산화탄소 수치는 일반인은 1~6, 저 흡연자는 7~15, 고 흡연자는 16~35에까지 이른다.
보통 약을 이용하기 전에 가장 많이 사용하는 것이 붙이는 금연 보조 제이다. 하나의 패치는 24시간 사용할 수 있는데 허벅지 안쪽이나 팔, 배등에 사용하는데 2시간마다 떼어서 붙여주는 것이 피부 트러블을 막을 수 있는 것이다. 금연 보조제는 말 그대로 보조 제이다. 니코틴을 선제적으로 넣어주어 담배를 피우지 않게 하며 그 시간을 늘려가는 방법으로 금연을 유도한다. 그렇지만 금연은 니코틴과 일산화탄소 중독을 같이 이겨낼 수 있도록 해주어야 한다.
니코틴은 알약이나 껌 같은 형태의 보조제로도 제공이 된다. 껌은 한 개의 담배 두 개비, 사탕은 한 개비 정도의 니코틴 양을 가지고 있다. 위약 복용은 어쨌든 약이기에 부작용이 있을 수 있다. 연구에 의하면 재흡연율이 가장 낮은 방법은 니코틴 패치와 금연사탕을 병행하는 방법이었다고 한다.
보건소에서 30여 분의 설명을 들은 후 받은 것 중 하나다. 흡연은 니코틴의 이유도 있지만 무언가를 흡입하려는 욕구도 한몫을 하는데 그걸 줄여주는 것으로 그냥 빼서 흡입하면 담배를 피우는 것과 유사한 느낌을 받지만 약한 향기만 흡입된다.
흡연을 하면 내장 전체에 영향을 미치고 특히 위의 활동을 저해하여 소화 흡수율을 떨어트릴 뿐만이 아니라 때론 복통을 일으킨다. 우선은 이런 수지침으로 위에 해당하는 부위를 지압해주는 것도 도움이 된다.
전국의 보건소에서는 금연을 희망하는 대상자에게 금연을 위한 행동요법 및 약물요법을 제공하고 있다. 보건소마다 다르지만 일산화탄소 측정 및 체내 니코틴 검사, 행동요법 지도 및 4주, 3개월, 6개월 금연 성공자 기념품을 제공하고 있다. 인간은 죽음과 떼려야 뗄 수 없는 사이라고는 하지만 굳이 스스로 그걸 앞당길 필요는 없지 않은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