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건너뛰기

close

창원시 시민갈등관리위원회는 26일 창원시청에서 기자회견을 열어 ‘㈜창원레미콘 대산면 입주반대갈등’을 마무리했다고 밝혔다.
 창원시 시민갈등관리위원회는 26일 창원시청에서 기자회견을 열어 ‘㈜창원레미콘 대산면 입주반대갈등’을 마무리했다고 밝혔다.
ⓒ 창원시청

관련사진보기

 
레미콘 공장을 두고 업체와 주민 사이 마찰이 시민갈등관리위원회 활동으로 마무리 되었다. 창원시 시민갈등관리위원회(위원장 허환구)는 26일 창원시청에서 기자회견을 열어 '㈜창원레미콘 대산면 입주반대갈등'을 마무리했다고 밝혔다.
 
이는 시민갈등관리위원회가 해결한 첫 민원 갈등이다. 시민갈등관리위는 허성무 창원시장 취임한 뒤인 지난 7월 31일 출범했고, 26명의 위원들로 구성되어 있다.
 
시민갈등관리위는 그동안 집단민원 총 23건 중 6건을 선정하여 관리하고 있으며, 해결방안을 마련하기 위해 27회에 걸친 시민참여 중심의 토론의 장을 마련했다.
 
시민갈등관리위는 이해당사자의 허심탄회한 목소리를 듣고, 격의 없는 토론을 지속해 집단민원 문제 해결에 앞장서고 있다.
 
'갈등 1호' 안건으로 상정됐던 '㈜창원레미콘 대산면 입주반대 갈등'에 대해, 시민갈등관리위는 그동안 13차례에 걸쳐 대산면발전협의회와 ㈜창원레미콘 관계자와의 의견청취를 하고 현장 확인을 하기도 했다.
 
대산면발전협의회는 지난 4일 시민갈등관리위에 건의서를 전달했고, 시민갈등관리위는 지난 12일 대산면사무소에서 이해관계자와 회동을 했으며, 14일 갈등 종결을 위한 권고안을 창원시에 통보했다.
 
시민갈등관리위의 권고안은 7가지로, '공장 진입로 주변 교통 안전 CCTV 설치', '레미콘공장 주변 환경 모니터요원 배치', '대산면 발전을 위한 중·장기 종합계획(구상) 수립', '인근공장 주차차량과 농업용 기계 주차로 인한 교통체증 해소'가 들어 있다.
 
또 '빈번한 대형 차량 진출입에 따른 교통사고 발생우려 해소', '소음·분진 시료채취, 환경관련 사진·동영상 수집 등 발전협의회 활동 시 환경단체와 협력관계 협조', '대산면 발전을 위한 창원시장의 각별한 관심 당부' 등도 포함되어 있다.
 
창원시는 시민갈등관리위의 권고안에 대해 최대한 해결책을 마련하고 적극 수용키로 했다.
 
허환구 위원장은 "현재 진행 중인 5건의 의제에 대해서도 이해관계자간 적극적인 대화와 현장 방문 등을 통해 해결 방안을 적극적으로 찾기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다.

태그:#창원시, #레미콘
댓글
이 기사가 마음에 드시나요? 좋은기사 원고료로 응원하세요
원고료로 응원하기

오마이뉴스 부산경남 취재를 맡고 있습니다.


독자의견

연도별 콘텐츠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