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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마이포토] 비정규직 노동자 청와대 앞 촛불행진 ⓒ 유성호
 

비정규직 대표단 100인과 발전소 비정규직 노동자, 시민들이 21일 오후 서울 종로구 서울고용노동청에서 출발해 청와대까지 '비정규직 이제는 그만, 1100만 비정규직 촛불 행진'을 벌였다.

이날 이들은 "충남 태안화력 비정규직 노동자 고 김용균씨의 죽음을 부른 위험의 외주화가 우리 사회 곳곳에 만연해 있다"라며 비정규직 문제 해결을 위해 문재인 대통령과의 면담을 요구했다.

이들은 "내가 바로 김용균이다, 비정규직 철폐하자" "비정규직 이제는 그만, 직접고용 실행하라" "문재인 대통령, 비정규직과 만납시다" 등의 구호를 외치면서 거리 행진을 진행했다.

기륭전자 생산라인에서 검사 업무를 했던 파견노동자 유흥희씨는 "문재인 대통령은 비정규직 제로 시대를 열겠다고 이야기했지만, 우리 사회는 비정규직이 넘쳐나고 있다"라며 "재벌에게는 맥주 만찬을 벌이면서 규제 완화 각종 세제 혜택을 줬지만, 비정규직 노동자들의 '대화하자'는 목소리에는 단 한 번도 귀를 열지 않았다"라고 말했다.
 
“문재인 대통령 비정규직과 만납시다” ⓒ 유성호
 
"내가 바로 김용균이다 비정규직 철폐하자" ⓒ 유성호
 
“비정규직 이제는 그만 직접고용 실행하라” ⓒ 유성호
비정규직 대표단 100인과 발전소 비정규직 노동자, 시민들이 21일 오후 서울 종로구 서울고용노동청에서 출발해 청와대까지 ‘비정규직 이제는 그만 1,100만 비정규직 촛불 행진’을 벌였다. ⓒ 유성호
비정규직 노동자 청와대 행진 저지하는 경찰 비정규직 대표단 100인과 발전소 비정규직 노동자, 시민들이 21일 오후 서울 종로구 청와대 분수광장 앞에서 문재인 대통령과의 면담을 요구하며 행진을 벌이자, 경찰이 이를 저지하고 있다. ⓒ 유성호
  
태그:#비정규직, #고 김용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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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마이뉴스 사진기자. 진심의 무게처럼 묵직한 카메라로 담는 한 컷 한 컷이 외로운 섬처럼 떠 있는 사람들 사이에 징검다리가 되길 바라며 오늘도 묵묵히 셔터를 누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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