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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미 국장장관 판문점에서 대북메시지 발표 제임스 매티스 미국 국방부 장관이 27일 오후 경기도 파주 비무장지대에 있는 판문점 공동경비구역(JSA)에서 송영무 국방부장관과 함께 대북 메시지를 발표하고 있다.
 제임스 매티스 미국 국방부 장관 (자료사진)
ⓒ 사진공동취재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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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제임스 매티스 미국 국방장관이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의 시리아 주둔 미군 철수 결정에 반발하며 전격 사퇴했다.

AP, CNN 등 주요 외신에 따르면 20일(현지시각) 매티스 장관은 트럼프 대통령에게 보낸 서한에서 "당신은 나보다 더 견해가 잘 맞는 국방장관을 가질 권리가 있기 때문에 내가 물러나는 것이 옳다고 믿는다"라고 사퇴를 밝혔다.

앞서 트럼프 대통령은 시리아에 있는 이슬람국가(IS) 세력을 모두 격퇴했다며 미군 철수를 결정했다. 이 과정에서 매티스 장관을 비롯한 참모진은 이를 만류했으나 트럼프 대통령을 꺾지 못한 것으로 알려졌다.

트럼프 대통령은 곧바로 "새 국방장관을 임명할 것"이라며 "매티스 장관이 재임하는 동안 미국은 새로운 전투 장비 구매과 관련해 엄청난 진전이 이뤘고, 동맹국들과 다른 나라들이 군사적 의무를 분담하게 하는 데 큰 도움이 됐다"라고 말했다. 

43년간 해병으로 복무하며 4성 장군까지 오른 매티스 장관은 미군의 '살아있는 전설'로 불린다. 무리한 전술로 인명 피해를 내거나 거칠고 직설적인 화법 탓에 '미친개'(Mad Dog)로 불리기도 했다.

트럼프 행정부의 초대 국방장관으로 임명된 매티스는 '대북 강경파'로 꼽히며, 북한 비핵화 문제를 외교적으로 해결하려는 트럼프 대통령의 대북 정책과도 자주 이견을 드러내기도 했다.  

매티스 장관이 사퇴하면서 렉스 틸러슨 전 국무장관, 허버트 맥매스터 전 백악관 국가안보보좌관 등 트럼프 행정부를 이끌었던 '어른들의 축' 3인방이 모두 떠나게 됐다.

매티스 장관의 후임으로는 퇴역한 4성 장군 잭 킨이 유력하게 거론되고 있다. 킨은 매티스 장관이 임명되기 전 트럼프 대통령으로부터 먼저 장관직을 제안 받았지만 이를 거절하고 매티스를 추천한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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