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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중물 표지.
 마중물 표지.
ⓒ 전남테크노파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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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기계 전문기업 (주)죽암엠엔씨는 최근 주력 업종을 스트레치·사일리지 필름 사업으로 전환해 '쾌속 성장' 중이다. 탁월한 공기 차단 효과, 내후성, 수축 보관성, 점착력 등 제품 경쟁력을 갖춘 베일 사일리지 필름을 본격 생산한 이후 국내 필름 업계 선두 주자로 도약했다.

특히 LLDPE(선형 저밀도 폴리에티렌)를 주원료로 한 3-Layer 베일 사일리지 필름을 개발, 양산하는데 성공해 2014년 매출이 전년(69억)과 비교해 2배 이상(169억 원) 늘었다. 이후 연평균 44%씩 성장한 매출은 2018년 320억 원이 예상될 만큼 급증했다. 32명(2013년)이던 인력도 2018년 60명까지 늘어 고용창출에 효과가 크다.

이런 성과는 전남테크노파크의 지원과 공동 연구개발이 큰 보탬이 됐다. 죽암엠엔씨는 2014년 지역특화산업육성사업에 선정돼 전남테크노파크(이하 전남TP)·한국생산기술연구원과 공동 연구를 수행해 3-Layer 개발에 성공했고, 이후에도 전남TP의 지원으로 해외 수요가 많은 5-Layer 사일리지 필름 개발, 해외 시장 개척에 나섰다.

최근 전남TP가 펴낸 2018년 전남 지역산업육성사업 우수사례집 <마중물>은 죽암엠엔씨를 비롯해 ㈜신성메이저글러브, ㈜서광, ㈜케이씨, ㈜청담은 등 전남지역 강소기업의 성장 스토리를 담고 있다. ㈜웨이브쓰리디, ㈜네모이엔지 등 벤처기업·신생기업의 도전기도 접할 수 있다.

사례집에는 지역스타기업 10개 사, 글로벌강소기업 7개사, POST-BI 6개 사, 월드클래스300 1개 사 등 30개 기업의 혁신, 성장 배경, 경쟁력, 향후 중장기적 비전 등을 담았다.

전남TP는 전남 지역산업육성사업 우수사례집 <마중물>을 지역 중소기업, 지역 산업 지원 공공기관, 중소벤처기업부 등에 배포할 예정이다.

유동국 전남TP 원장은 "2018 전남 지역산업육성사업 우수사례집 '마중물'은 , 지역 기업이 성장하는 우수사례를 발굴하여 기업과 혁신기관의 협력이 상생으로 이어지는 대표적인 사례를 홍보하고 확산하기 위해 제작했다"라며 "우수사례를 공유함으로써 우리 지역 기업들이 (재)전남테크노파크와 함께 성장할 수 있는 계기가 되었으면 한다"라고 바랐다.

한편 전남TP는 기업지원 통합플랫폼을 구축해 기업이 필요로 하는 기업지원 서비스를 제공하는 컨트롤타워 역할을 수행하고 있다. 전남의 미래 성장 동력 산업을 발굴, 중앙과 지역 간 정책 가교역할 수행, 전남형 강소기업(스타기업)육성, 기술사업화와 기술투자 촉진, 우수기업 투자유치, 일자리 창출 등 지역 산업 육성을 위해 다양한 사업을 지원하고 있다.
 

태그:#전남테크노파크, #기업, #지역경제, #마중물, #지역산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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