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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고김용균 시민대책위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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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11일 숨진 태안화력 비정규직 노동자 김용균씨의 부모가 생전에 고인이 생활한 기숙사를 찾아 남겨진 아들의 흔적을 보며 오열했다.

18일 태안화력 시민대책위는 16일 있었던 김용균씨 부모님의 기숙사 방문 사진을 공개했다. 

고인이 생전에 숙소로 생활한 충남 태안군 태안읍 군청로 기숙사. 이날 오전 11시께 이곳을 찾은 김씨의 어머니와 아버지는 아들의 유품을 품에 안고 울음을 터트렸다. 

고인은 수면장애(코골이로 인한 수면 무호흡증)로 인해 평소 호흡기를 착용하고 잠을 잤다고 한다. 그 호흡기와 함께 피부가 건조해 쓰던 바디로션 등이 그대로 방바닥에 놓여 있었다고 김씨의 어머니는 전했다.

또 방에는 자격증 관련 서적이 10여권 있었다. 김용균씨는 태안화력에서 경력을 쌓아 한국전력공사 정규직이 되길 바랐다고 한다. 때문에 힘든 교대 근무에서 틈틈이 관련 공부를 한 것으로 알려졌다. 

김씨의 부모는 고인의 흔적과 체취가 남아있는 유품을 안고 한동안 흐느껴 동행한 이들의 눈시울을 뜨겁게 했다.
 
ⓒ 고김용균 시민대책위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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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방자치시대를 선도하는 태안신문 편집국장을 맡고 있으며 모두가 더불어 사는 사회를 만들기 위해 노력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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