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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강원 경포대 한 펜션에서 수능을 마치고 단체로 숙박한 고교생 중 일부가 심정지 상태로 발견돼 경찰이 조사에 나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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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신: 18일 오후 4시 10분]

강릉 펜션에서 참변을 당한 고교생들은 서울 은평구 소재 대성고등학교 학생들로 확인됐다.

서울시교육청은 올해 수능을 마친 학생들이 현장체험학습을 신청해 강릉으로 갔다고 밝혔다.

조희연 서울시교육감은 정확한 사고 원인을 파악하기 위해 사고 현장으로 이동중이다.


[1신: 18일 오후 3시 19분]

강원 강릉시 경포대 인근 한 펜션에서 투숙 중이던 10대 학생 10명 중 3명이 숨지고 나머지 7명은 의식이 없는 상태로 발견됐다.  

18일 소방청 및 강릉소방서에 따르면 단체로 단체로 숙박 중인 학생들은 이날 오후 1시 12분께 발견됐다. 현장에 출동한 119 구급대원이 확인한 결과, 3명은 심정지 상태였고 나머지 7명은 의식이 없었다. 

현재 생존한 학생 중 두 명은 원주기독병원으로 이송 중이고, 5명은 아산병원에서 치료중인데 중태다. 

소방당국 관계자는 "병원에서 정확한 진단이 나와야 (정확한 상태를) 알 수 있다"라며 "다만 발견됐을 당시 심정지 상태였다"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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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강원 경포대 한 펜션에서 수능을 마치고 단체로 숙박중인 학생 중 일부가 숨진 채 발견돼 경찰이 조사에 나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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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강원 경포대 한 펜션에서 수능을 마치고 단체로 숙박중인 학생 중 일부가 숨진 채 발견돼 경찰이 조사에 나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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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한 이들은 모두 올해 수능시험을 치른 학생들로, 발견 당시 거품을 물고 구토 중이었다고 덧붙였다. 

경찰 관계자는 "발견 당시 실내에 일산화탄소 농도가 높았던 것으로 추정된다"고 설명했다.

경찰과 소방당국은 정확한 사고 원인을 조사중이다. 한국가스안전공사 관계자도 현장에 도착해 원인을 파악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