큰사진보기
▲  홍성 갈산서 빙판길 15중 추돌 교통사고 발생
ⓒ 홍성소방서 제공	관련사진보기

 
17일 오전 8시 10분께 홍성군 갈산면 내갈리 갈산교차로 인근 도로에서 덤프트럭과 승용차 등 15중 추돌사고가 발생해 1명이 사망했고 부상자가 다수 발생한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과소방서 관계자에 따르면 사고당시 빙판(블랙아이스)으로 인해 노면이 미끄러운 상태에서 안개까지 심하게 끼어 차량이 미끄러지면서 사고가 난 것으로 보고 정확한 사고경위를 조사 중에 있다.

이 사고로 부상자들은 인근 병원으로 분산 이송됐으며 병원으로 이송된 A씨(63)가 치료 중 숨진 것으로 확인됐다.  부상자는 현재 확인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앞서 홍성소방서는 최근 급격히 낮아진 온도로 도로 위에 블랙 아이스가 생겨 이로 인한 교통사고 위험에 각별한 주의를 당부했다.

블랙 아이스란 도로 위의 눈이나 습기가 녹았다가 다시 얼면서 도로 표면에 코팅한 것처럼 얇은 얼음막이 생기는 현상을 말한다.

블랙 아이스가 깔린 도로의 제동거리는 일반도로 노면의 14배, 눈길보다 약 6배 이상 증가해 겨울철 교통사고의 주원인이기도 하다.

겨울철 블랙 아이스에 대처하기 위해서는 △감속운전 및 차간거리 유지 △급제동, 급회전 금지 △차가 미끄러지는 방향으로 핸들 꺾기 △주기적으로 타이어 마모 점검하기 등을 지켜야 한다.

소방서 관계자는 "겨울철 도로 결빙으로 인한 교통사고가 언제든 일어날 수 있다는 점을 명심하고 방어운전을 생활화해 줄 것"을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