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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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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박정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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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가 내년도 소상공인·자영업자 활성화를 위해 대규모 투자에 나선다. 

총 824억 원 규모의 단계별 맞춤형 지원으로 자영업자의 실질 소득을 향상시켜 폐업을 줄이는 데 중점을 둘 계획이다. 

경기도는 도의회 의결로 2019년도 골목경제 활성화 예산안 '823억 9천100만 원'을 확보했다고 16일 밝혔다. 이는 올해 669억7천300만 원보다 154억1천800만원(23.02%)이 증가한 것으로 경기도 경제노동실 일반회계 예산에 27.80%에 달하는 규모다.  

도는 이번 예산투자를 통해 창업단계부터 소상공인의 시장진입 합리화 및 실질소득 증대와 비용절감 지원에 나서 폐업률을 줄이는 데 힘쓴다는 계획이다.

도는 소상공인의 시장진입 합리화를 위해 창업지원 분야에 경기상권영향분석시스템 운영, 소상공인 유망사업 성공사관학교 운영 등 4개 사업에 52억 원을 투입한다. 

이어 소상공인·자영업자의 실질소득과 경영비용 절감을 위해서는 소상공인 공동체 육성, 경기시장권 매니저 운영, 위기상권 긴급 경영지원, 경기시장상권진흥원 설립 등 17개 사업에 653억7천만 원을 투자할 계획이다.

'내년 지역화폐 4천 962억 발행 예정... 4년 1조 6천억 규모'

이와 관련해 민선 7기 대표 골목경제 활성화 사업 중 하나인 '지역화폐 발행사업' 추진을 위해 별도로 151억4천600만 원의 예산을 편성했다. 

이를 통해 내년에만 4천 962억 원 상당의 지역화폐가 발행될 예정이며 민선 7기 4년 동안 총 1조 6천억 원 가량을 발행해 지역경제 내 자본의 선순환을 유도한다는 계획이다. 

또 부득이 폐업할 경우 안정적으로 할 수 있게 돕고, 성공적 재기 도모를 유도하는 차원에서 폐업·업종전환 지원, 7전8기 재창업 지원 등 2개 사업에 18억 원의 예산을 편성했다.

특히 지역경제의 모세혈관이자 서민경제의 근간인 전통시장 활성화를 위해 경기도형 상권진흥구역 지정, 공유마켓 육성, 경기도형 혁신시장 육성 등 3개 사업에 25억 원을 투자하기로 했다.

동시에 전통시장 현대화와 이용환경 업그레이드 차원에서 시설현대화 사업, 주차환경개선, 안전 확충 등 3개 사업에 303억 원을 투입한다.

이 밖에도 영세 소상공인의 안전망 역할을 할 '소상공인 노란우산공제' 가입지원에 20억 원, 청년창업의 상징인 '푸드트럭' 활성화를 위해 5억 원의 예산을 각각 투자한다.  

도는 지난 10월 경기지역화폐 등 민선7기 대표사업들의 조례를 제정하는 등 제도적 기반을 마련하였고 향후 예산의 효율적이고 전략적인 투자와 집행을 시행, 자본의 선순환, 폐업율 감소 등 개혁적인 성과를 이룩하는 데 주력할 방침이다.

박신환 경제노동실장은 "민선7기 경기도형 소상공인 정책이 성공적으로 수행될 시 향후 약 2조 5천 268억 원의 자금이 지역상권 내 유통되는 효과가 발생할 것"이라며 "경기도가 서민경제 활력 회복과 폐업률 감소를 위해 31개 시·군 및 중앙정부와 지속 협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통계청이 지난해 발표한 '2015년 기준 전국사업체조사' 자료에 따르면, 도내 소상공인은 전국에서 가장 많은 65만 개사 139만 명으로 도 전체 사업체의 83.4%, 종사자의 35.5%를 차지하고 있다.

덧붙이는 글 | 경기 미디어리포트에도 송고됩니다.


태그:#경기도, #이재명, #소상공인, #자영업자, #골목경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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