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범시민 환영으로 서울남북정상회담의 성공을 다함께 만들어 갑시다."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의 서울 답방과 서울남북정상회담을 환영하는 단체가 곳곳에서 만들어지고 있다. '서울남북정상회담 경남환영위원회'가 만들어지고, 창원과 김해에 이어 진주와 양산에서도 결성되었다.

진주시민환영위 구성 제안 "시민의 마음을 모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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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서울남북정상회담 진주시민환영위원회 구성 제안을 위한 기자회견이 13일 진주시청에서 열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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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도성 진주평화기림사업회 공동대표, 김군섭 진주진보연합 상임의장, 박영선 진주6.15운동본부 공동대표, 김태린 민예총 진주지부장 등 인사들은 12월 13일 진주시청에서 기자회견을 열어 "서울남북정상회담 진주시민환영위원회 구성"을 제안했다.

진주시민환영위는 "우리는 서울남북정상회담이 성공적으로 진행되기를 바라는 시민의 마음을 모아 '서울남북정상회담 진주시민 환영위원회' 구성을 제안한다"고 했다.

이들은 "문재인 대통령이 15만 평양시민 앞에서 적대와 대결을 끝내야 하고 우리민족이 하나 되어야 함을 연설할 때 그것에 적극 호응하며 열광적으로 환호했던 평양시민들의 감동적인 모습을 잊을 수 없다"고 했다.

이어 "우리는 서울남북정상회담도 전국민적 환영 속에 진행되어야 더욱 귀중한 성과를 낼 것임을 확신한다"며 "그러므로 우리는 서울정상회담 성공을 기원하는 시민들의 마음을 모아내고 환영현수막 달기등 지역에서 환영분위기 조성하며 정상회담이 진행될 때 서울의 환영행사에 참여하려고 한다"고 덧붙였다.

이들은 "서울남북정상회담 진주시민 환영위원회는 진주시민 누구에게나 열려 있다. 환영위원회에 진주시민의 참여와 관심을 요청 드리며, 서울정상회담의 환영분위기 마련을 위해 진주시에게 한반도단일기 게양 및 단일기거리 조성에 협조를 구한다"고 했다.

이들은 "70년이 넘게 우리를 옥죄어 왔던 분단의 질곡을 허물고 우리를 짓눌러왔던 전쟁의 먹구름을 걷어내자. 평화와 번영과 통일의 새시대를 열어가는 우리 모두가 역사의 주인이다"고 강조했다.

양산시민위원회 출범 "김정은 방문 환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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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서울남북정상회담 양산시민환영위원회는 13일 양신시청 에서 발족 기자회견을 열었다.
ⓒ 이은영	관련사진보기

 
서울남북정상회담 양산시민환영위원회가 발족했다. 양산시민환영위원회는 같은 날 양산시청에서 기자회견을 열어 "김정은 위원장의 서울방문을 환영한다"고 했다.

이들은 "문재인 대통령의 5.1 경기장 연설과 평양 시민들의 뜨거운 호응은 남측 지도자와 평양시민의 교감을 만들어냈다"며 "이제 우리가 답할 차례입니다. 서울 정상회담에서 김정은 위원장과 우리가 만나는 그 현장은 70년 분단과 적대관계를 완전히 끝내는 역사적 순간이 될 것"이라고 했다.

이들은 "한 번 가기 어려웠던 길, 첫 걸음 떼고 보니 두 번 세 번 가게 되었다. 영영 못 올 것 같던 서울로 오는 길, 이제 그 첫 걸음을 디딜 수 있도록 우리가 환영해 나서야 되지 않겠느냐"고 했다.

또 이들은 "지금의 시대는 분단 이후 우리를 옭죄었던 대결과 적대의 낡은 족쇄가 풀리고 우리민족의 평화와 번영이 더 이상 거스를 수 없는 대세임을 보여주고 있다"며 "그렇기에 우리 국민 대다수가 서울남북정상회담을 열렬히 환영하고 있으며 정상회담이 성공적으로 진행되어 한반도 평화와 번영과 통일이 빠르게 진전되기를 매우 기대하고 있다"고 했다.

양산시민환영위는 "역사적인 서울남북정상회담이 열리는 그 날 30만 양산시민과 함께 뜨거운 마음으로 맞이해 나갈 것"이라며 "새롭게 열리고 있는 한반도 평화와 통일 시대의 주인공은 바로 우리들입니다. 민주주의를 지켜내었던 촛불의 힘으로 이제, 평화의 촛불, 통일의 촛불을 높이 치켜들자"고 했다.

양산시민환영위에는 우리겨레하나되기양산운동본부, 민주노총 양산지역지부, 양산시농민회, 양산여성회, 노무현재단 양산시지회, 양산노동민원상담소, 양산시민의 눈, 양산YMCA, 민주당 갑을위원회, 민중당양산시위원회 등 단체들이 참여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