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건너뛰기

close

 
김경수 경남도지사가 지난 10월 29일 오전 서초구 서울중앙지법에서 드루킹 관련 첫 재판을 받기 위해 출석하고 있다.
▲ 김경수 도지사 첫 재판 출석 김경수 경남도지사가 지난 10월 29일 오전 서초구 서울중앙지법에서 드루킹 관련 첫 재판을 받기 위해 출석하고 있다.
ⓒ 이희훈

관련사진보기

 '드루킹 댓글 조작 사건' 연루 의혹으로 재판을 받고 있는 더불어민주당 소속 김경수 경남지사는 "당은 단결과 단합으로 대통령의 성공을 뒷받침해야 합니다"라며 "당을 위해 무죄가 입증될 때까지 모든 당직을 내려놓고 백의종군 하겠습니다"고 했다.

김 지사는 12일 늦은 밤 자신의 페이스북에 글을 올려 이같이 밝혔다. 선거법 위반 등 혐의로 기소된 이재명 경기지사가 '백의종군하겠다'고 한 것과 관련해, 김 지사가 입장을 밝힌 것이다.

김경수 지사는 "정부와 당이 많이 어렵습니다. 우리의 노력이 아직 국민들 피부에 와닿지 못하고 있습니다"며 "민생경제를 살리고 촛불혁명이 부여한 국가혁신의 길, 나라다운 나라를 만드는 일, 꼭 가야만 하는 길이고 반드시 해내야 할 일입니다"고 했다.

그러면서 김 지사는 "가는 길이 어려울 때일수록 우리는 힘을 하나로 모아야 합니다. 대통령의 성공은 국민의 성공입니다. 성공한 대통령을 만들기 위해 당의 힘을 하나로 모아가야 합니다"고 했다.

이재명 지사와 관련해, 김 지사는 "이재명 지사께서 '평당원으로 돌아가 백의종군 하겠다'고 말씀하셨습니다. 당의 단합을 위한 충정이라고 생각합니다"고 했다.

드루킹 사건 재판을 받고 있는 그는 "저 역시 당을 위해 무죄가 입증될 때까지 모든 당직을 내려놓고 백의종군 하겠습니다"며 "당과 문재인 정부의 성공을 위해 평당원으로서 성실히 일하겠습니다"고 했다.

그는 "여러분께서도 일 잘하고 사랑받는 민주당, 문재인 정부의 성공을 위해 힘을 모아주시길 부탁드립니다"고 했다.

김경수 지사와 이재명 지사는 광역자치단체장으로서 더불어민주당에서 대의원, 중앙위원, 당무위원, 참좋은지방정부위원회 위원, 중앙당자치분권정책협의회 위원, 시도지사협의회 위원 등을 당연직으로 맡아왔다.
 
김경수 경남지사 페이스북.
 김경수 경남지사 페이스북.
ⓒ 윤성효

관련사진보기


태그:#김경수
댓글1
이 기사가 마음에 드시나요? 좋은기사 원고료로 응원하세요
원고료로 응원하기

오마이뉴스 부산경남 취재를 맡고 있습니다.


독자의견

연도별 콘텐츠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