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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일 서울 삼성동 대종빌딩에서 강남구청 관계자들이 중앙 기둥을 비롯해 철골 구조물이 드러난 기둥들을 확인하고 있다. 서울시에 따르면 시는 11일 오후 신고를 받고 강남구청과 함께 긴급 점검한 뒤 입주자들을 모두 퇴거시켰다. 건물 관리 관계자에 따르면 현재 당국으로부터 퇴거, 출입제한 조치 등에 대한 공문 등 구체적인 지시사항이 전달되지 않아 잔류한 건물 입주자들이 있다고 설명했다. 2018.12.12
 12일 서울 삼성동 대종빌딩에서 강남구청 관계자들이 중앙 기둥을 비롯해 철골 구조물이 드러난 기둥들을 확인하고 있다. 서울시에 따르면 시는 11일 오후 신고를 받고 강남구청과 함께 긴급 점검한 뒤 입주자들을 모두 퇴거시켰다. 건물 관리 관계자에 따르면 현재 당국으로부터 퇴거, 출입제한 조치 등에 대한 공문 등 구체적인 지시사항이 전달되지 않아 잔류한 건물 입주자들이 있다고 설명했다. 2018.12.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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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연합뉴스) 방현덕 기자 = 서울 강남구 한 오피스텔이 붕괴위험에 노출돼 시 당국이 긴급 조치에 들어갔다.

11일 서울시에 따르면 시는 이날 오후 신고를 받고 강남구청과 함께 삼성동 143-48 소재 대종빌딩을 긴급 점검한 뒤 입주자들을 모두 퇴거시켰다.

시는 "전문가 점검 결과 (건물이 안전진단 최하 등급인) E등급으로 추정되는 등 붕괴 발생 위험성이 존재하는 것으로 나타났다"고 밝혔다.

시는 건물 중앙기둥 단면이 20% 이상 부서지고, 기둥 내 철근 등에서 구조적 문제가 발견돼 주변을 보강하는 등 응급조치를 했다고 설명했다.
 
 12일 오전 서울 삼성동 대종빌딩 내 입주업체 직원들이 컴퓨터와 가방 등 짐을 챙겨 붕괴 위험에 처한 건물을 나서고 있다. 서울시는 11일 오후 신고를 받고 강남구청과 함께 긴급 점검을 한 뒤 입주자들을 모두 퇴거시켰다고 밝혔다. 2018.12.12
  12일 오전 서울 삼성동 대종빌딩 내 입주업체 직원들이 컴퓨터와 가방 등 짐을 챙겨 붕괴 위험에 처한 건물을 나서고 있다. 서울시는 11일 오후 신고를 받고 강남구청과 함께 긴급 점검을 한 뒤 입주자들을 모두 퇴거시켰다고 밝혔다. 2018.12.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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업무시설로 쓰이는 해당 건물은 지하 7층 지상 15층에 연면적 1만4천799㎡ 규모로 1991년 준공됐다.

오후 8시께 현장을 찾은 박원순 서울시장은 "정밀진단을 신속히 진행해 철거 여부를 판단하고 입주자들이 안심할 수 있도록 자세한 상황 설명, 충분한 고시를 한 뒤 퇴거 조치할 수 있게 해달라"고 지시했다.

박 시장은 "모든 사고에는 징후가 있기 마련인 만큼 모든 건축물, 시설물에 대해 언제든지 신고할 수 있는 시스템을 만드는 것이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태그:#대종빌딩, #붕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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