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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시는 지속적으로 늘고 있는 외국인주민의 안정적인 지역사회 정착을 돕기 위해 '외국인주민을 위한 인천생활 가이드북'을 발간했다.
 인천시는 지속적으로 늘고 있는 외국인주민의 안정적인 지역사회 정착을 돕기 위해 "외국인주민을 위한 인천생활 가이드북"을 발간했다.
ⓒ 인천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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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시(시장 박남춘)는 지속적으로 늘고 있는 외국인주민의 안정적인 지역사회 정착을 돕기 위해 '외국인주민을 위한 인천생활 가이드북'을 발간했다.

가이드북 제작 언어는 인천시 외국인 국적별 규모를 고려해 한국어와 영어, 중국어, 베트남어 등 4개 국어로 돼 있다. 전체 분량은 120 페이지 가량이며, 휴대하기 편한 A5 크기의 소책자 형태로 만들어졌다. 전체 발간 부수는 4천부.

인천생활가이드북은 인천소개, 외국인·다문화가족 지원서비스, 외국인 등록 및 체류, 인천생활, 기타정보 등 5개 분야로 구성돼 있다. 외국인주민의 다양한 의견을 반영한 국적 취득, 교육, 거주, 교통, 소비경제, 의료 등 일상생활과 밀접한 정보와 관광정보 등에 대한 전반적인 내용이 수록돼 있다. 

특히, 말이 통하지 않아 자녀양육에 어려움을 호소하고 있는 결혼 이민자들을 위해 임신과 출산, 영유아 건강관리에서부터 보육·교육과 관련한 정보를 제공한다. 이와 더불어 외국인 근로자를 위한 고용허가제도, 사회보험 등 취업과 근로에 관련한 정보, 상황별 생활회화 등 맞춤형 정보를 수록해 실생활 활용도를 높였다. 

가이드북은 각 군·구 민원실 및 주민센터, 다문화가족지원센터, 외국인·출입국청, 인천외국인노동자지원센터, 인천외국인종합지원센터 등에 배포해 외국인주민에게 언어권별로 배부할 예정이다. 인천시 홈페이지(분야별정보→보건복지보훈→외국인주민 인천생활가이드북 코너)에도 PDF 파일로 올려져 있어, 언제든지 누구나 내려받을 수 있다.

박세윤 인천시 보훈다문화과장은 "인천에 거주하는 외국인주민이 해마다 증가하고 있으나, 언어·문화적 차이로 정착에 많은 어려움을 겪고 있는 실정"이라며 "이번에 발간한 인천생활가이드북이 외국인주민들에게 유용한 정보를 제공해 실생활에 많은 도움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지난 11월 발표된 행정자치부의 외국인주민 현황 통계에 따르면 인천시의 외국인주민 수는 10만명이 넘어, 전체 인구의 3.6% 비중을 차지하고 있다. 전국적으로 경기, 서울, 경남, 충남에 이어 5번째로 많은 외국인주민이 거주하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태그:#외국인주민가이드북, #인천시, #보훈다문화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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