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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주고등학교 동문합창단 ‘비봉코러스’가 창단 공연한다.
 진주고등학교 동문합창단 ‘비봉코러스’가 창단 공연한다.
ⓒ 비봉코러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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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주고등학교 동문합창단 '비봉코러스'가 첫 창단 공연한다. 14일 오후 7시30분 경남문화예술회관 대공연장.

비봉코러스는 2016년 10월 결성되었고 2017년부터 활동을 시작했다. 비봉코러스는 개천합창제, 6·25기념음악회, 사천바다페스티벌 등 각종 행사에 참여하기도 했고, 진주고 입학․졸업식과 동창회 행사에 단골로 출연하기도 했다.

30여명의 비봉코러스는 순수 아마추어 합창단으로서 화합과 소통, 격조있는 여가활동을 표방하며 단원 모집을 시작했다. 그렇게 해서 모인 단원은 팔순이 넘은 선배부터 30대 후배까지 50년을 넘나들며 연령층이 다양하다.

이 합창단은 전문 지휘자이자 동문인 이승엽 지휘자를 주축으로 부지휘자 겸 보컬트레이너 강나루, 반주자 하은혜(현재 윤정은)로 지도부를 구성했다.

이경수 단장을 비롯한 단원들은 매주 목요일마다 진주제일병원 내 '벽원관'에 모여 두 시간씩 연습한다.

이번 무대는 첫 창단 공연인 셈이다. 특히 게스트로 독일에서 활동 중인 테너 이재식이 무대에 서고, 진주여고 동문합창단인 '일신코러스'와 삼현여고 동문합창단 '아젤리아콰이어'가 우정 출연한다.

테너 이재식은 진주가 낳은 세계적인 성악가로 독일바이마르 국립극장 주역가수로 오페라 마술피리, 돈 죠반니, 라 보엠, 베르테르, 장미의 기사 등 다수 작품을 주연했다.

일신코러스는 1998년 시작해 20년 전통을 자랑하는 여성합창단으로 진주여자고등학교를 졸업한 동문들로 구성돼 7번의 정기연주회와 수많은 합창대회를 참가한 명문 합창단이다.

아젤리아콰이어는 올해 2월 삼현여자고등학교 졸업생들이 한마음으로 모여 창단했고, 지휘자와 반주자, 단원 모두가 삼현동문의 선후배로 이루어져 있다.

이경수 단장은 "비봉코러스는 세대를 초월하는 다양한 연령층이 함께한다. 비록 비전공자로 구성되어 있으나 완성도를 높이기 위해 부단히 노력한다. 합창의 매력은 공감에 있다"고 했다.

이 단장은 "누구나 쉽게 평생 즐길 수 있는 격조 높은 여가활동이기 때문에 현직에서 은퇴한 단원들도 많다. 합창단을 시작으로 다양한 장르의 종합예술단 결성에 밑거름이 되고자한다"며 "지역 문화예술 발전에도 앞장서겠다"고 했다.

이번 공연은 무료 입장이고, 전화 예약하면 좌석을 우선 배정받을 수 있으며, 초대권은 당일 경남문화예술회관 매표소에서 좌석표로 교환하면 된다.
 
진주고등학교 동문합창단 ‘비봉코러스’.
 진주고등학교 동문합창단 ‘비봉코러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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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그:#진주고등학교, #비봉코러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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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마이뉴스 부산경남 취재를 맡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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