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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희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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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 감천문화마을 옆에는 아미동비석마을이 있습니다. 가파른 고개 하나를 두고 두 개의 문화마을이 부산의 대표적인 산동네로 자리하고 있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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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미동비석마을은 비록 감천문화마을만큼 규모가 크거나 화려하지 않지만, 마을의 형성 과정 자체가 드라마틱한 곳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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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름에서도 드러나듯이 아미동비석마을은 일본인들의 공동묘지 위에 세워진 마을입니다. 한국전쟁 이후 피난민들이 몰려들면서 살 공간이 없던 이들이 그곳까지 가서 집을 짓기 시작한 것이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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덕분에 현재 아미동비석마을에는 공동묘지의 흔적이 많이 남아 있습니다. 집이 묘지 위에 세워지기도 했고, 비석이 축대의 한쪽을 차지하기도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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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석에는 昭和 몇 년이라고 가장 많이 쓰여 있는데 소화 원년이 1926년임을 계산하면 그 무덤이 몇 년도에 조성된 것인지 쉽게 알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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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 시민의 이야기를 들어보니 자신들은 지도도 보지 않고 마을 곳곳을 돌아다니면서 무덤의 흔적 찾기를 한다고 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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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에 가시면 아미동비석마을을 찾아 한국근현대사의 아픔을 배우시길 권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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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그:#모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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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사와 사회학, 북한학을 전공한 사회학도입니다. 물류와 사회적경제 분야에서 일을 했었고, 2022년 강동구의회 의원이 되었습니다. 일상의 정치, 정치의 일상화를 꿈꾸는 17년차 오마이뉴스 시민기자로서, 더 나은 사회를 위하여 제가 선 자리에서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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