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도로공사 센터 정대영 정대영은 노련한 활약으로 KGC인삼공사를 세트스코어 3-0으로 격파 하였다

▲ 한국도로공사 센터 정대영 정대영은 노련한 활약으로 KGC인삼공사를 세트스코어 3-0으로 격파 하였다 ⓒ 한국배구연맹

 
한국도로공사 베테랑 정대영의 활약은 말 그대로 대단했다. 다음 달이면 39세가 되는 정대영은 나이가 무색할 만큼 팀에 승리 1등 공신이 되어 베테랑의 품격을 보여주었다.

2018-2019 도드람 V리그 한국도로공사와 KGC 인삼공사 경기에서 한국도로공사는 7일의 휴식으로 인해 경기 초반 KGC 인삼공사에게 끌려가는 양상을 보였다. 하지만 이내 베테랑 정대영은 총 16득점 블로킹 2개 디그를 6차례 성공시키며, 많은 선수들에게 귀감이 되는 플레이를 하였고 경기에 베테랑 선수가 필요한 이유를 어김 없이 보여주었다.

정대영은 KGC 인삼공사의 낮은 블로킹을 지속적으로 활용하였고 알레나의 부상으로 어린 선수들이 대거 출격한 KGC 인삼공사는 정대영의 노련한 플레이에 지속적으로 실점을 하고 말았다.

21시즌 동안 선수 생활을 하고 있는 정대영은 다음 달이면 39세가 된다는 게 믿기 않을 정도로 관리의 중요성까지 보여주는 경기를 보였다. 도로공사는 이후 있을 흥국생명, IBK 기업은행, GS칼텍스와 같은 상위권 팀들과 연달아 경기가 있기 때문에 폼 유지가 가장 중요해 보인다.

박정아에게 필요한 휴식

 
한국도로공사 박정아 박정아는 체력에 과부하를 버티지못하고 부진한 경기력을 보여주었다

▲ 한국도로공사 박정아 박정아는 체력에 과부하를 버티지못하고 부진한 경기력을 보여주었다 ⓒ 한국배구연맹

 

아무래도 박정아에게는 휴식이 필요해 보인다. 한국도로공사 공격의 중심으로 성장한 박정아는 KGC 인삼공사와 경기에서 총 13득점 5개의 디그를 성공하면서 정대영 공격에 뒷받침은 해주었지만 전위에서 20득점 이상은 해주어야 되는 팀 내 에이스 선수다. 그렇다 보니 이번 경기 박정아의 활약은 더더욱 아쉽게 느껴진다.

피로도가 있어 보이는 박정아는 범실이 그렇게 많지 않았던 경기지만 다소 블로킹을 의식하다 보니 KGC 인삼공사 선수들은 박정아 앞에서 여유롭게 공격을 해나갔으며, 자신의 장점인 블로킹을 의식하지 않는 파괴력 있는 공격력은 이번 경기에서 찾아보기 힘들었다.

새로운 에이스의 등장 고민지 

 
KGC인삼공사 고민지 고민지는 이번 경기에서 말끔한 공격을 선보이며 새로운 에이스 등극에 신호탄을 날렸다

▲ KGC인삼공사 고민지 고민지는 이번 경기에서 말끔한 공격을 선보이며 새로운 에이스 등극에 신호탄을 날렸다 ⓒ 한국배구연맹

 

KGC 인삼공사 입장에서도 패배 한 경기지만 수확이 없는 것은 아니다.

용병 알레나의 약 한 달 간 부상 이탈로 인해서 오늘은 한송이와 함께 신예 선수 고민지가 출전하였다. 고민지는9득점 9개의 디그를 성공시키며 공, 수에서 감초 같은 역할을 해줬다. 9득점이 비록 많은 득점은 아니지만 경기 내용 측면에서는 성공적인 기용이었다는 평가다.

이번 경기 선발 센터르롤 세터로 나온 KGC 인삼공사의 하효림 역시 경기 경험이 많이 없는 선수지만 고민지를 이용하기 위해 평소보다 반박자 빠른 토스를 정확하게 어시스트하며 고민지에게 많은 찬스볼을 가져다주었고 한국도로공사 블로커들의 손목이 채 올라오기도 전에 공은 고민지의 손을 떠나 그대로 득점을 연결되었다.

한편 KGC 인삼공사는 홈에서 12월 1달간 입게 되는 크리스마스 에디션 유니폼을 선보이기도 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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