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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김종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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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심 속 산책하기 좋은 청계천을 지나다보면 이채로운 곳을 만나게 된다. 지난 1950~60년대 청계천에 자리하고 있었던 판잣집(성동구 마장동 청계천로)을 재현해 놓았다.

전시된 당시 사진을 보니 정말 천변을 따라 판자촌이 그득하다. 청계천은 가난한 사람들의 주거지였고, 전국 최대의 노점밀집지대가 된 천변 노점은 판자촌에 사는 사람들의 일터였다. 판자촌 주민들 중에는 재봉틀을 구해 옷을 만들거나 군복을 염색해 판매하던 사람이 많았는데, 이들이 동대문 평화시장의 초석을 놓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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판잣집은 외관도 눈길을 끌지만 안에 들어가면 40~60 세대의 향수를 자극하는 것들로 가득하다. 연탄가게 '청계연탄', 만화가게인 '또리만화' , 구멍가게 '광명상회' 에다 당시의 방안과 교실 등을 꾸며놓았다.

소품 하나하나가 정답다. 교실 안 나무 책·걸상, 연탄난로 위의 양은주전자, 동그란 나무 밥상에 놓인 양은냄비와 노란 양재기, 벽에 걸린 까만 교복과 교모는 직접 입어보고 기념사진을 찍을 수도 있다.

* 운영시간 : 오전 10시~오후6시 (월요일 휴관, 무료입장)


태그:#모이, #청계천, #판자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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