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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한국지엠 창원공장 비정규직 해고자들의 복직 등을 요구하며 창원고용노동지청 3층 소회의실에서 26일째 점거농성했던 노동자들이 12월 7일 오후 10시경 농성해제한 뒤 나오고 있다.
 한국지엠 창원공장 비정규직 해고자들의 복직 등을 요구하며 창원고용노동지청 3층 소회의실에서 26일째 점거농성했던 노동자들이 12월 7일 오후 10시경 농성해제한 뒤 나오고 있다.
ⓒ 윤성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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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한국지엠 창원공장 비정규직 해고자들의 복직 등을 요구하며 창원고용노동지청 3층 소회의실에서 26일째 점거농성했던 노동자들이 12월 7일 오후 10시경 농성해제한 뒤 나와 차량에 타고 있다.
 한국지엠 창원공장 비정규직 해고자들의 복직 등을 요구하며 창원고용노동지청 3층 소회의실에서 26일째 점거농성했던 노동자들이 12월 7일 오후 10시경 농성해제한 뒤 나와 차량에 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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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지엠(GM) 창원공장 비정규직 해고자들이 창원고용노동지청 3층 소회의실에서 벌여온 점거농성사태가 26일만에 일단락되었다. 노동자 8명은 12월 7일 오후 10시경 농성을 풀었다.

한국지엠 창원공장 비정규직 64명(1명 탈퇴)은 지난 1월 말에 해고되었고, 그동안 거리에서 복직투쟁을 벌여왔다. 이들은 금속노조 경남지부 한국지엠창원비정규직지회 소속으로, '해복투'를 결성해 투쟁해 왔다.

그러다가 비정규직 해고자 5명은 민주노총 경남본부, 금속노조 경남지부 간부 3명과 함께 지난 11월 12일부터 창원고용노동지청 소회의실 점거농성을 벌여왔다. 이날까지 26일째다.

이들은 한국지엠 창원공장 비정규직 해고자들의 복직을 위해 창원고용노동지청이 적극 나설 것을 요구하며 점거농성을 벌여 왔다. 다른 해고자들은 창원고용노동지청 앞에서 천막농성을 벌였다.

창원고용노동지청은 그동안 한국지엠 창원공장 사내하청업체, 민주노총 경남본부(금속노조 경남지부)와 중재 협상을 벌여왔다. 그러다가 3자는 7일 협상을 거듭해 왔고, 이날 저녁 합의에 이르렀다.

창원고용노동지청이 중재안을 냈고, 이에 대해 서명을 했다. 중재안에는 창원고용노동지청이 "노사 모두 합의 사항을 성실하게 이행하도록 지도한다"고 되어 있다. 사측의 채용방안에 대해선 "인원 배분과 채용방법, 계약갱신 등에 관한 사항은 업체에 일임하며, 채용시기는 합의시점부터 발생되는 T/O에 따라 8개사 모두 최대한 우선적으로 채용에 노력한다"고 적혀 있다. 또 "채용되는 자는 성실한 근로제공과 관련한 확약서를 제출한다"는 등의 노동조합의 이행사항이 담겨 있다.

이번 중재안에는 민주노총 경남본부, 금속노조 경남지부, 한국지엠창원비정규직지회가 서명했고, 창원고용노동지청은 과장이 지청장을 대신해 서명했다.

한국지엠 창원공장 8개 사내하청업체 가운데 2개 업체 대표만 서명했다. 나머지 업체에 대해서는 창원고용노동지청이 앞으로 서명을 이끌어내기로 했다.

농성해제 뒤 류조환 민주노총 경남본부장과 홍지욱 금속노조 경남지부장은 조합원들을 만나 상황을 설명했다. 류 본부장은 "합의 내용은 부족하다. 그러나 노동부가 서명해 약속을 했다. 조합원들이 현장에 복귀하도록 노동부가 약속을 한 셈이다"고 말했다.

홍 지부장은 "중재안은 총체적, 선언적 내용이 담겨 있다. 고용의 연속성 담보, 채용시기와 규모가 쟁점이었는데, 구체적인 내용을 담지 못하고 선언적 내용을 담았다"며 "이후 협상과 투쟁을 해나가야 하고, 지금은 일단 '휴전' 상태라 보면 될 것 같다"고 밝혔다.

이에 대해 일부 조합원들은 "동의할 수 없다"는 반응을 보이기도 했다. 민주노총 경남본부와 금속노조 경남지부는 조만간 기자회견 등을 통해 구체적인 합의내용을 공개하기로 했다.

한편 창원고용노동지청은 점거농성이 계속되자 민주노총 경남본부와 금속노조 경남지부에 공문을 보내 7일까지 자진퇴거할 것을 요구했다. 이에 한때 창원고용노동지청 안팎에서 공권력 투입에 대해 긴장감이 감돌기도 했다.

창원고용노동지청은 점거농성자들에 대해 특수건조물침입 등 혐의로 경찰에 고발했고, 창원중부경찰서는 이들에 대해 출석요구서를 보내기도 했다. 농성자들은 일단 이날 저녁 민주노총 경남본부로 돌아갔고 앞으로 경찰 조사 절차를 밟을 것으로 보인다.
 
 한국지엠 창원공장 비정규직 해고자들의 복직 등을 요구하며 창원고용노동지청 3층 소회의실에서 26일째 점거농성했던 노동자들이 12월 7일 오후 10시경 농성해제한 뒤 나와 차량에 타고 이동하자, 비정규직 조합원들이 구호를 외치고 있다.
 한국지엠 창원공장 비정규직 해고자들의 복직 등을 요구하며 창원고용노동지청 3층 소회의실에서 26일째 점거농성했던 노동자들이 12월 7일 오후 10시경 농성해제한 뒤 나와 차량에 타고 이동하자, 비정규직 조합원들이 구호를 외치고 있다.
ⓒ 윤성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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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한국지엠 창원공장 비정규직 해고자들의 복직 등을 요구하며 창원고용노동지청 3층 소회의실에서 26일째 점거농성했던 노동자들이 12월 7일 오후 10시경 농성해제한 뒤 나오고 있다. 사진은 농성해제 전 집회 모습.
 한국지엠 창원공장 비정규직 해고자들의 복직 등을 요구하며 창원고용노동지청 3층 소회의실에서 26일째 점거농성했던 노동자들이 12월 7일 오후 10시경 농성해제한 뒤 나오고 있다. 사진은 농성해제 전 집회 모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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