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건너뛰기

close

명의 시민기자가 개의 기사를 작성하였습니다. 시민기자 전환하기
 
존레논 전시한 존 레논의 사진들이다.
▲ 존레논 전시한 존 레논의 사진들이다.
ⓒ 김철관

관련사진보기

 
'음악 그리고 사랑과 평화'

폴 매카트니, 조지 해리슨, 링고 스타 등과 함께 세계를 놀라게 했던 로큰롤 그룹 '비틀즈(Beatles)의 싱어송라이터였던 존 레논(John Lennon, 1940~1980)의 키워드다.

이매진(Imagine), 우먼(Woman) 등의 주옥같은 노래는 그가 세상을 떠난 지, 38년이 지났지만 지금도 여전히 팬들의 사랑을 받으며 불러지고 있다. 존 레논의 풀 네임은 존 위스턴 온 레논(John Winston One Lennon)이다.

6일 오후 서울 서초구 예술의 전당 한아름미술관 2층에서 그를 조명한 <이매진-존 레논, IMAGINE-JOHN LENNON> 특별전이 개막했다. <이매진-존 레논> 특별전은 오는 2019년 3월 10일까지 이어진다.
 
펠리스 박  기자와 대화하고 있는 전시 디렉터인 펠리스 박(우)이다.
▲ 펠리스 박  기자와 대화하고 있는 전시 디렉터인 펠리스 박(우)이다.
ⓒ 김철관

관련사진보기

   
이날 전시장에서 만난 전시 디렉터인 펠리스 박(Felix Park)은 "전시를 보면 알 수 있겠지만, 존 레논에게 음악은 여러 재능 중 하나에 불과하다"며 "그림과 시 그리고 사랑과 평화에 대한 메시지가 고스란히 담겨 있다"고 말했다.

20세기 가장 영향력 있는 인물이면서 역사상 가장 위대한 아티스트 그룹의 리더였던 존 레논은 진정한 평화주의자였다. 바로 그의 히트곡 '이매진(Imagine)'은 전쟁과 폭력에 반대하며 '사랑의 힘'을 노래하고 있다.

"모든 사람들이 평화롭게 산다고 상상해 봐요. 날 몽상가라고 말할 수도 있어요. 하지만 난 혼자가 아니에요. 당신도 언젠가 우리와 함께하길 바라요. 그러면 세상은 하나가 될 거예요."
 
▲ 존 레논 전시 "이매진-존 레논" 특별전 작품들이다.
ⓒ 김철관

관련영상보기

   
그가 생전에 자주 강조한 말도 전시장 벽면 한 곳에 게재돼 있다.

"A dream you dream alone is only a dream. A dream you dream together is reality (당신 혼자 꿈꾼다면 그것은 그저 몽상일 뿐, 함께 꿈꾸는 꿈이야말로 비로소 현실이 된다)."

1969년 3월 20일 전 세계가 주목했던 일본인, 일곱 살 연상인 오노 요코와 결혼했고, 신혼여행지인 암스테르담 힐튼 호텔 902호를, 모든 이에게 공개했다. 신혼 첫날밤부터 침대에서 벌인 평화시위 'Bed-in peace' 퍼포먼스는 세상을 놀랍게 했다. 당시 베트남 전쟁이 한창이었던 시절, 호텔 스위트룸 침대에 누워 1주일간 아침 10시부터 저녁 10시까지 '반전과 평화'의 메시지를 전 세계에 전했다. 하얀 잠옷을 입고 'HAIR PEACE' 'BED PEACE' 문구를 써 창문에 붙였다.
 
오노 요코와 존 레논 일곱 살 연상 오노 요코와 존 레논의 모습이다.
▲ 오노 요코와 존 레논 일곱 살 연상 오노 요코와 존 레논의 모습이다.
ⓒ 김철관

관련사진보기

   
전시장에서도 'BED–IN Peace' 퍼포먼스를 체험할 수 있다. 전시장은 10억 장이 넘는 음반을 판매한 역사상 가장 위대한 아티스트 '비틀즈'에 대한 지난 흔적과 기억들을 만날 수 있는 특별공간도 마련됐다.

특히 국내 최초로 미대 출신인 존 레논이 그린 판화 60여점과 유품도 감상할 수 있고, 그의 로큰롤 연주도 들을 수 있다. '이매진'을 작곡할 당시 사용한 피아노와 1980년 12월 8일 피살 당일 마지막 산책 모습을 담은 사진이 안타깝게 다가온다.

또한 생전 오노 요코에게 보냈지만 반송된 3개의 편지와 존 레논의 라이센스 레코드판도 눈길을 끈다. 존 레논과 친하게 지낸 가수 엘튼 존, 배우 데이빗 보위, 팝아트의 거장인 엔디 워홀 등과 찍은 사진도 전시됐다.
  
비틀즈 로큰롤 그룹 비틀즈의 모습이다.
▲ 비틀즈 로큰롤 그룹 비틀즈의 모습이다.
ⓒ 김철관

관련사진보기

 
1965년 대영제국의 훈장을 받는 비틀즈의 모습과 이후 이를 반납한 사연들도 전시공간에 기록돼 있다. 존 레논과 오노 요코가 편견과 고정관념을 풍자하기 위해 확립한 평화운동인 '배기즘(Bagism)'에 대해서도 설명하고 있다.

영국 리퍼풀의 전형적인 노동자계급 가정에서 태어난 존 레논은 1960년 20세기 최고인 밴드 '비틀즈'를 결성한 후, 영국뿐만 아니라 로큰롤의 본고장 미국 음악시장을 장악하며, 세계적인 가수로 인기를 누렸다. 그는 셰익스피어, 아이작 뉴턴과 함께 영국을 대표한 위대한 인물로 선정됐다. 
 
▲ 이매진- 존 레논 특별전 이매진- 존 레논 특별전 전시작품들이다.
ⓒ 김철관

관련영상보기

 

1980년 12월 8일 월요일 저녁 10시 53분 뉴욕 맨하탄 다코타 빌딩 앞에서 정신이상 광팬인 마크 체프먼이 총기 피살로 세상을 떠났다.

곧 발표할 앨범 '더블 판타지'의 회의를 마친 존 레논과 오노요코가 리무진에서 내렸다. 자신을 부르던 팬의 목소리에 고개를 돌린 존 레논은 마크 페프먼의 39구경 권총에 맞아 쓰러졌고, 인근 루즈벨트 병원으로 이송했으나, 이미 4리터가 넘는 피를 흘려 소생하지 못했다.
 
죽음 1980년 12월 8일 존 레논의 죽음과 관련한 신문 기사들이다.
▲ 죽음 1980년 12월 8일 존 레논의 죽음과 관련한 신문 기사들이다.
ⓒ 김철관

관련사진보기

   
뉴욕의 맨하탄의 중심 센트럴 파크에 있는 존 레논 추모공간에 매년 그 기일과 생일에 맞춰 수만 명의 추모객들이 다녀가고 있다.

그의 삶에서 간절히 원했고 모든 사람에게 전하고자 했던 그의 목표이자 메시지는 단 하나였다. 바로 '사랑과 평화'. 이번 전시의 키워드이기도 하다.

댓글
이 기사가 마음에 드시나요? 좋은기사 원고료로 응원하세요
원고료주기

진실과 정의를 추구하는 오마이뉴스를 후원해주세요!

후원문의 : 010-3270-3828 / 02-733-5505 (내선 0)

오마이뉴스 후원하기

문화와 미디어에 관심이 많다. 현재 한국인터넷기자협회장으로 활동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