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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왼쪽이 민지현 교육공무직 충남세종지부 부지부장, 오른쪽이 백채구 조직부장이다.
 왼쪽이 민지현 교육공무직 충남세종지부 부지부장, 오른쪽이 백채구 조직부장이다.
ⓒ 이재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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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교 안 비정규직 근로자들은 문재인 정부의 두 번째 겨울이 시작되는 시점에도 여전히 곳곳에서 철야 농성을 진행 중이다. 최근 충남교육청 앞에서도 학교 안 비정규직 노동자들이 '무기한 노숙농성'을 벌이고 있다. 농성은 6일 기준으로 4일 째 이어지고 있다.

전국교육공무직 충남세종지부(아래 단체)는 최근 충남교육청과 임금·단체협약을 진행하고 있다. 단체는 "임금 인상과 처우개선을 강력히 요구하고 있다"며 "교육청이 우리의 요구를 수용하지 않아 무기한 철야 농성에 돌입한다"고 밝혔다.

수영강사, 영양사, 돌봄전담사, 영어회화 전문강사의 4개 직종 노동자들은 노숙농성과 동시에 매일 아침저녁으로 충남 교육청 앞에서 피켓시위를 진행하고 있다. 수영강사를 비롯한 일부 직종은 무기 계약직으로 전환 되었지만 처우는 그다지 나아지지 않았다고 주장하고 있다.

북극 대기가 한반도에 직접 영향을 주는 영하의 날씨가 예고되고 있지만 노동자들은 농성을 풀 생각이 없어 보인다. 지난 6일 학교 비정규직 노동자들의 노숙농성장을 찾았다. 노동자들은 비닐막과 텐트에 의지해 농성장을 지키고 있었다. 이날은 겨울비가 내려 체감 온도가 더 떨어졌다. 이날 농성장에는 민지현 교육공무직충남세종지부 부지부장과 백채구 조직부장 등 4명의 노동자들이 머물고 있었다.

민지현 교육공무직 충남지부 부지부장은 "매년 같은 상황이 반복되고 있다. 직종별로 임금 체계가 다르다. 임금을 지금보다 약간 더 올려 달라는 요구를 하고 있다"면서 "1월 달에는 상여금과 근속수당도 받아야 한다. 협상이 하루 빨리 이루어지길 바라는 마음이다"라고 말했다.

날씨가 추운데 괜찮은지 묻자 민 부지부장은 "당연히 춥다. 오늘은 바람이 불어서 더 추운 것 같다"면서 "지금 보다는 새벽이 더 문제인 것 같다. 새벽에 영하로 떨어진다는데 조금은 걱정스럽다"라고 말했다.
   
 교육공무직 노동자들이 충남교육청 앞에서 노숙농성을 진행하고 있다.
 교육공무직 노동자들이 충남교육청 앞에서 노숙농성을 진행하고 있다.
ⓒ 이재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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