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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의 실용음악학과. 21세기 들어 가장 뜨거운 경쟁률을 보여 왔던 학과라는 것은 누구나 인정하는 사실이다. 국내에서 최초로 실용음악과라는 이름으로 학생을 선발한 것은 1988년, 서울예술대학(당시 2년제, 현재 3년제)이었다. 이후 4년제 대학으로는 처음으로 1998년에 동덕여대와 청운대 등에서 학생을 모집한 이래 20년이 지났다. 

또한 2008년부터 사이버대학에서도 실용음악학과를 만들기 시작하여 지금은 현재 5개 4년제 사이버대학에서 실용음악학과를 운영하고 있다. 1988년, 1998년, 2008년. 10년을 주기로 실용음악학과의 거듭남이 이루어진 셈이고 올해가 10년 주기의 또 다른 꼭짓점이기도 하다.   

대학알리미 정보 기준으로 현재 우리나라 4년제 대학에서 실용음악 계열 학과를 운영하고 있는 학교는 40개 대학이다. 2, 3년제 대학까지 합하면 80개 대학에 가깝다. 사이버대학에는 5개 대학이 운영중이다. 

이 가운데 가장 많은 학생을 유치한 대학은 어디일까? 대학알리미에 정보가 공개된 대학만을 대상으로 했을 때, 2위 대학보다 재학생 수가 압도적으로 많은 대학이 있다. 2배 이상 많으니 압도적이라 하지 않을 수 없는 서울디지털대 실용음악학과의 이범준 학과장을 만나서 그 비결과 함께 사이버대학의 실용음악교육에 대해 들어봤다.  
 
 이범준 서울디지털대 실용음악학과 학과장.
 이범준 서울디지털대 실용음악학과 학과장.
ⓒ 서울디지털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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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일반 오프라인 실용음악학과와 사이버대 실용음악학과의 차이점은 무엇인가.
"장점만 말하자면 오프라인 교육은 교수와 학생이 직접 얼굴을 보고 대화를 하며 수업을 진행한다는 점이고 온라인 교육은 시간과 장소를 학생이 선택해서 수업을 들을 수 있다는 점이다."

- 온·오프라인 대학을 통틀어서 재학생이 가장 많은 실용음악학과이다. 그 비결이 무엇인가.
"아무래도 준비되어 있건 준비되어 있지 않건 간에 누구나 들어올 수 있는 낮은 문턱 때문이라는 사실은 부인할 수 없다. 이와 함께 물론 앞에서 언급한 시간과 장소의 구애를 받지 않는 수업방식도 큰 비결중의 하나이겠지만, 사이버 교육에 맞는 플랫폼으로 심사숙고하여 개발한 교육과정의 우수성과 그에 따른 졸업생, 재학생들의 입소문이 가장 큰 이유 중 하나라고 생각한다." 

- 온라인 교육이 채워주지 못하는 무엇인가가 있을 것 같은데.
"온라인 교육의 가장 큰 장점이자 약점이 교수와 학생이 일대일로 만나는 실기 레슨 수업이 없다는 것이다. 일대일 수업의 참여가 어려운 학생에게는 큰 장점이 될 수 있지만, 음악을 심도있게 배우고자 하는 학생 특히 음악 초보자들에게는 큰 약점이 될 수 있다. 

이런 약점들을 극복하고자 과제를 영상을 촬영하여 제출한 후 평가를 받는 방식으로 실기 수업이 운영되고 있고, 각종 오프라인 소모임, 특강, 세미나 등을 통해 교수와 학생 간, 또 학생들 간의 오프라인 대면을 꾸준히 시도하고 있다. 내년부터는 공신력 있는 음악교육 기관과 제휴 협약을 맺어 원하는 학생들이 별도의 개인 레슨을 받을 수 있도록 할 것이다." 

- 온라인 교육의 장점은.
"물론 다른 일로 인해 수업을 놓치지 않을 수 있다는 점도 있지만 그에 못지않게 중요한 장점 두 가지를 꼽으라고 한다면 첫째는 수업을 무한반복해서 들을 수 있다는 점이고, 둘째는 모든 수업 내용을 체계적이고 완벽하게 정리한 자료가 학생들에게 제공된다는 점이다."

- 앞에서 밝혔듯이 다양한 연령대와 레벨의 학생들을 위해 어떤 교육과정을 운영하고 있는가.
"하나의 과목을 각각의 수준으로 여러 강좌를 개설한다는 건 교과목 수의 제한 때문에 불가능하다. 물론 학년 구분에 의해서 과목의 수준을 알 수 있지만 학년에 상관없이 수강할 수 있는 우리 학교의 경우 학년 구분에 따른 수강을 강제하기가 어렵다. 그래서 도입한 게 과목을 기초과정, 심화과정, 고급과정이라는 세 가지로 분류된 과정이고, 학생 각자가 자신의 수준에 맞게 맞춤형 교육과정을 만들 수 있다. 

음악을 공부하고 싶은데 제대로 된 교육을 받은 적이 없는 학생들의 경우 기초과정과 심화과정에서, 이미 어느 정도의 음악교육을 받은 편입생의 경우 심화과정부터 고급과정까지 그 안에서 자신이 가고 싶은 방향에 따라 교과목을 수강할 수 있다. 각 레벨의 과정 안에 또 음악영역별 과목들을 제시하고 있어 미래에 대한 비전에 따라 얼마든지 교육과정을 밟을 수 있다."

- 다른 학과와의 연계과정은 가능한가.
"2019학년도를 앞두고 관련학과들이 모여 문화예술학부를 만들었다. 이를 계기로 학과들 간의 공식적인 융합과정들이 짜여져, 이를 이수하면 총장명의의 수료증을 받을 수 있다. 뮤직매니지먼트 전문가과정과 영상음악 심화과정이 현재 준비되어 있으며 우리 학과 학생들과 해당학과 학생들이 지정과목들을 교차수강하면 이수가 가능하다.

정규 교육과정 이외에 학생들이 졸업이후 개개인이 각자 아티스트로서 활동해갈 수 있도록 인큐베이팅 하는 프로그램을 준비하고 있다는 서울디지털대 실용음악학과가 앞으로 학생 수뿐만이 아닌 진정한 음악인의 산실로 자리 잡고 무한한 발전을 이루어가길 기대해 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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