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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정의당 이효상 울산시당위원장(오른쪽)이 울산시청 앞에서 26일 철야농성에 이어 27일에도 시의회 의정비 인상 철회, 광주형일자리 계획 폐지 등을 요구하며 농성을 이어가고 있다. 27일 낮 12시쯤 하부영 현대차노조 지부장 (가운데)이 농성장을 찾았다
 정의당 이효상 울산시당위원장(오른쪽)이 울산시청 앞에서 26일 철야농성에 이어 27일에도 시의회 의정비 인상 철회, 광주형일자리 계획 폐지 등을 요구하며 농성을 이어가고 있다. 27일 낮 12시쯤 하부영 현대차노조 지부장 (가운데)이 농성장을 찾았다
ⓒ 박석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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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불어민주당 초선 의원들이 주축인 울산광역시 의회가 '시민경제가 어렵다'는 비난여론에도 의정비 인상을 추진하자 정의당 울산시당 이효상 시당위원장 등이 인상계획 철회를 요구하며 26일 오후 1시 30분 기자회견 후 철야농성에 돌입했다. (관련기사 : 울산시의회 의정비 인상 추진에 야권 '철야농성' 돌입)

이 농성 돌입 1시간 뒤인 이날 오후 2시 30분, 시의원들로부터 의정비 인상 여부를 일임받은 황세영 울산시의회 의장은 울산시의회 프레스센터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2019년과 2020년 의정비 동결, 2021년과 2022년 2년간은 연 2.6%씩 인상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지난 6대 시의회가 4년간 의정비를 동결했고 이번 7대 의회가 2년간 동결할 것이므로 6년 연속 의정비를 동결한 것이라는 설명이다. 시의장은 "가뜩이나 어려운 지역경제 사정을 고려해 고통을 분담하기 위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시의장은 이어 "다른 시도의 광역의회에서도 의정비 인상을 확정하거나 인상하려는 움직임이 있어 이에 발맞춰 나갈 필요성이 있다"면서 "정치인으로서 이상만 좇을 수 없었고 시민으로서 발밑의 현실만 따라갈 수 없는 고뇌의 결정이라고 너그럽게 이해해달라"고 당부했다.

야권은 "꼼수"라며 발끈했다. 철야농성 중인 이효상 정의당 울산시당위원장은 27일 "농성장을 지나가던 시민들은 대부분 '시의원들의 의정비 인상요구는 염치가 없다'며 비난하더라"고 전했다. 

이어 "심지어 수고한다면서 음료수 등을 가져다 주는 시민까지 있었고 여러 언론에서도 농성에 관심을 갖고 인터뷰와 취재를 이어가고 있다"면서 "농성을 보고 '야당 역할을 제대로 하고 있다'며 격려를 아끼지 않았다"는 말도 덧붙였다.

정의당 울산시당은 농성에서 시의회 의정비 인상 외에도 현대차 광주형일자리, 현대중공업 불법사찰 등 현안에 대해서도 울산시와 시의회의 노력을 촉구하고 있다.

정의당 울산시당은 "농성 소식을 전해들은 노동계 등 각계가 방문하고 있다"고 밝혔다. 특히 27일 낮에는 현대차노조 하부영 지부장이 농성장을 찾아 광주형일자리의 문제점에 대해 지적하고 "정의당이 계속노력해 달라"고 당부했다.

전날 '2년뒤 의정비 인상'을 발표한 황세영 시의장과 당사자들인 시의원들의 농성장 방문도 이어졌고, 바른미래당 등 의정비 인상을 반대하는 야당도 농성장을 찾아 격려와 연대를 약속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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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지역 일간지 노조위원장을 지냄. 2005년 인터넷신문 <시사울산> 창간과 동시에 <오마이뉴스> 시민기자 활동 시작. 사관과 같은 역사의 기록자가 되고 싶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