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건너뛰기

close

 
노리야 학교가자 포스터
 노리야 학교가자 포스터
ⓒ 이수엔터테인먼트

관련사진보기

 
지난 24일 서울 대학로에 위치한 이수아트홀에서 '노리야 학교가자'의 정기공연이 열렸다.

공연시간은 50분으로 아이들에게 길지 않을까 걱정을 했었다. 하지만 중간중간에 아이들의 대답을 유도하고 아이들과 함께 하는 방식으로 공연 구성을 하여 아이들도 좋아하고 부모님들도 재미있게 볼 수 있는 공연이었다.

공연은 출석을 부르는 것으로 시작되었다. 출석을 부를 때  관람석에 있는 아이들의 이름을 적어놓고 골라서 불러주는 것이 인상적이었다. 그저 앉아서 보기만 하는 공연이 아니라 출석을 직접 불러줌으로써 아이들도 공연에 직접 참가해서 수업을 듣고 있는 듯한 느낌이 들어 즐거워 했다.
 
연극 포스터
 연극 포스터
ⓒ 이수엔터테인먼트

관련사진보기

 
공연은 1교시 국어시간부터 4교시 체육시간으로 총 4교시로 구성이 되어있었다.

먼저 1교시 국어시간(쉐도우아트 인형극장) 
인형과 손으로 만드는 그림자를 이용해서 동화를 직접 들려주는 시간이었다. 신기하고 재미있는 그림자놀이와 함께 동화 속 교훈도 배우고 어린이들의 상상력을 자극하여 정서발달에 큰 도움이 되는 시간이었다. 어른들도 배우들의 쉐도우아트 기술에 감탄을 할 정도로 신기하였다.

2교시 과학시간(신기한 과학실험실)
시작하기 전 쉬는 시간에 간단한 마술을 보여주는 등 아이들에게 지루할 틈을 주지 않은 것이 인상적이었다. 착시 현상과 전기의 원리를 쉽게 설명해주고 신기한 마술도 보여주고 아이들의 참여도 유도하여, 보고 듣기만 하는 지루한 수업이 아닌 직접 체험하고 만져보면서 과학의 원리를 배울 수 있는 유익한 시간이었다.

3교시 미술시간(샌드아트)
세 번째 시간은 샌드아트를 통하여 아이들과 소통하였던 미술시간이었다. 배우들이 모래를 이용하여 그림을 그리고 아이들에게 그린 것이 무엇인지 질문을 하며 관객들과 소통을 하며 수업을 진행하였다. 고래, 조개, 문어, 오징어 등 다양한 바닷속 친구들이 모래 위에서 만들어질 때 마다 아이들이 신기해하며 좋아하는 모습을 볼 수 있는 시간이었다.

4교시 체육시간(들썩들썩 한마당)
'아기상어' 노래에 맞춰 율동을 하고 풍선을 이용해 만든 꽃 칼 문어 등을 아이들에게 나누어 줌으로써 아이들이 가장 좋아하고 가장 시끄러웠던 시간이었다. 못 받는 아이들이 없도록 풍선을 미리 준비하여서 나누어 주는 것에서 또 한번 감동을 받았던 시간이었다.

마지막으로는 출연진들이 나와서 인사를 하며 12월 27일~30일 오전 11시와 오후 2시에 북서울 꿈의숲 아트센터에서 특별 공연이 있다고 알려주었다.

태그:#노리야 학교가자
댓글
이 기사가 마음에 드시나요? 좋은기사 원고료로 응원하세요
원고료로 응원하기




독자의견

연도별 콘텐츠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