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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주노총 경남본부는 11월 21일 늦은 오후 창원지방검찰청 앞에서 "적폐청산, 노조할 권리, 사회대개혁 총파업 결의대회"를 열었다.
 민주노총 경남본부는 11월 21일 늦은 오후 창원지방검찰청 앞에서 "적폐청산, 노조할 권리, 사회대개혁 총파업 결의대회"를 열었다.
ⓒ 윤성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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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동자들이 검찰 앞에서 총파업 대회를 열면서 '함께 살자'고 외쳤다. 민주노총 경남본부(본부장 류조환)가 21일 늦은 오후 창원지방검찰청 앞 도로에서 "적폐청산, 노조할 권리, 사회대개혁 총파업 대회"를 연 것이다.

이날 민주노총은 전국 15곳에서 총파업 집회를 벌였다. 그런데 유독 민주노총 경남본부가 검찰 앞에서 대규모 집회를 연 이유가 있다. 이날 집회에 3000여명이 모여 한 사람을 구속하라고 외친 것이다.

노동자들이 구속을 외친 사람은 카허카젬 한국지엠(GM) 사장이다. 고용노동부는 지난 5월 한국지엠 창원공장에 대해 '불법파견 시정명령'을 내렸지만, 회사는 이행하지 않았다.

또 지난 1월 한국지엠 창원공장 비정규직 해고자 63명은 '복직'과 '불법파견 시정' 등을 요구하며 지난 12일부터 창원고용노동지청 안팎에서 점거, 천막 농성을 벌이고 있다.

노동자들은 한국지엠 창원공장이 파견법을 어겼기에 카허카젬 사장의 구속기소를 요구하고 있는 것이다. 한국지엠 창원공장은 이전에도 파견법 위반으로 사장과 사내하청업체 대표들이 벌금형을 선고받기도 했다.

이날 민주노총 경남본부는 "불법파견 사용자 한국지엠 카허카젬 사장 구속"을 외쳤다. 또 비정규직 해고자들은 카허카젬 사장의 얼굴 사진은 쓴 사람을 철창에 가두는 상징의식을 선보이기도 했다. 
 
민주노총 경남본부는 11월 21일 늦은 오후 창원지방검찰청 앞에서 "적폐청산, 노조할 권리, 사회대개혁 총파업 결의대회"를 열었고, 한국지엠 창원공장 비정규직 해고자들이 불법파견과 관련한 카허카젬 한국지엠 사장의 구속을 촉구하는 상징의식을 벌이고 있다.
 민주노총 경남본부는 11월 21일 늦은 오후 창원지방검찰청 앞에서 "적폐청산, 노조할 권리, 사회대개혁 총파업 결의대회"를 열었고, 한국지엠 창원공장 비정규직 해고자들이 불법파견과 관련한 카허카젬 한국지엠 사장의 구속을 촉구하는 상징의식을 벌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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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주노총 경남본부는 11월 21일 늦은 오후 창원지방검찰청 앞에서 "적폐청산, 노조할 권리, 사회대개혁 총파업 결의대회"를 열었고, 한국지엠 창원공장 비정규직 해고자들이 불법파견과 관련한 카허카젬 한국지엠 사장의 구속을 촉구하는 상징의식을 벌이고 있다.
 민주노총 경남본부는 11월 21일 늦은 오후 창원지방검찰청 앞에서 "적폐청산, 노조할 권리, 사회대개혁 총파업 결의대회"를 열었고, 한국지엠 창원공장 비정규직 해고자들이 불법파견과 관련한 카허카젬 한국지엠 사장의 구속을 촉구하는 상징의식을 벌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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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주노총 경남본부는 11월 21일 늦은 오후 창원지방검찰청 앞에서 "적폐청산, 노조할 권리, 사회대개혁 총파업 결의대회"를 열었고, 한국지엠 창원공장 비정규직 해고자들이 불법파견과 관련한 카허카젬 한국지엠 사장의 구속을 촉구하는 상징의식을 벌이고 있다.
 민주노총 경남본부는 11월 21일 늦은 오후 창원지방검찰청 앞에서 "적폐청산, 노조할 권리, 사회대개혁 총파업 결의대회"를 열었고, 한국지엠 창원공장 비정규직 해고자들이 불법파견과 관련한 카허카젬 한국지엠 사장의 구속을 촉구하는 상징의식을 벌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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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안전망 강화를 위한 개혁 입법해야"

민주노총 경남본부이날 총파업 대회를 통해 "지금 정부와 국회가 할 일은 최저임금법 개악이 아니라, 탄력근로제 개악이 아니라 노동기본권 보장, 사회안전망 강화를 위한 개혁 입법"이라고 밝혔다.

이들은 "국민을 속이는 사기 회계 일삼는 삼성 등 재벌 개혁을 요구하고, ILO 기본협약 비준과 노조 할 권리 보장"을 요구했다.

류조환 본부장은 김명환 위원장의 대회사를 대신 읽으면서 "오늘의 총파업은 사회의 정의가 막힘 없이 흘러넘치게 하는 노동자의 위대한 투쟁이다"며 "노동자의 총파업은 항상 역사의 흐름을 바꾸었다"고 했다.

또 그는 "아무리 공격하고 왜곡해도 90만을 넘어서고 있는 민주노총의, 우리 사회를 위한 진정성 있는 발걸음은 변하지 않는다"고 했다.

그러면서 그는 "혹독한 탄압 속에서도 노동자와 국민을 바라보며 투쟁해온 민주노총은 탄력근로기간 확대 저지, ILO핵심협약 비준, 노동기본권 보장 노동법 전면 개정, 제대로 된 정규직 전환, 노후 소득 보장을 위한 연금 개혁을 위해 담대히 투쟁해 나갈 것"이라고 했다.

이어 하원오 경남진보연합 상임의장은 연대사에서 "그동안 많은 노동자들과 함께 투쟁해 왔다. 중형조선소 정상화 등을 요구하며 정치하는 사람들도 만났다"며 "그런데 정치인들은 노조를 제대로 이해하지 못하더라. 함께 살기 위해 투쟁해 나가야 한다"고 했다.

홍지욱 금속노조 경남지부장과 신원호 건설기계 수석부지부장, 손두희 공공운수노조 부본부장 등이 투쟁사를 했다.

집회 참가자들은 창원고용노동지청 앞까지 거리행진했다.
 
민주노총 경남본부는 11월 21일 늦은 오후 창원지방검찰청 앞에서 "적폐청산, 노조할 권리, 사회대개혁 총파업 결의대회"를 열었다.
 민주노총 경남본부는 11월 21일 늦은 오후 창원지방검찰청 앞에서 "적폐청산, 노조할 권리, 사회대개혁 총파업 결의대회"를 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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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그:#총파업, #민주노총, #창원지방검찰청, #카허카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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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마이뉴스 부산경남 취재를 맡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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