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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남시청 전경
 하남시청 전경
ⓒ 박정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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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남시가 내년부터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지역화폐를 도입한다. 

하남시는 지역개발과 함께 늘어나는 대규모점포의 입점으로 시름에 잠긴 골목상권의 경쟁력 강화와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지역화폐를 내년 4월 발행한다고 21일 밝혔다.

지역화폐의 초기발행(77억 원)은 청년배당, 산후조리비 등을 우선발행하고 점차 지역상권에 영향을 미칠 수 있는 규모의 경제가 되도록 정책발행·일반발행을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청년배당 (만24세 2949명 1인당 100만원), 산후조리비(신생아 1967명 1인당 50만원) 등의 정책발행과 일반시민이 자발적구매할 수 있는 일반발행을 병행 실시하게 된다. 일반발행은 6%의 구매할인 혜택을 받게 된다. 

하남시는 지역화폐를 카드형과 종이형으로 우선 발행한 후 모바일 형태를 병행할 예정이다. 시는 예산투입대비 효과 및 부정유통 발생위험 등을 고려해 카드형을 우선도입했다. 

대규모마트 및 유흥·사행성업소를 제외한 하남시 관내 전통시장 소상공인 업체에서 사용가능하도록 했다. 또한 지역화폐 도입의 활성화를 위해 시민, 공무원, 공공기관 임직원 등에게 지급하는 수당, 인센티브, 맟춤형 복지혜택 등을 지역화폐로 지급할 수 있는 방안도 마련했다. 

시는 전국 여러 자치단체에서 시도해온 지역상품권의 다양한 양상을 세심히 살펴 철저한 지역화폐의 발행근거를 마련해 시행에 차질이 없도록 할 방침이다. 지역화폐 발행 및 운영대행사 선정 등 업무처리를 강화해 나갈 예정이다.

시는 지역화폐 발행 및 운영 조례안은 주민의견 수렴과 시의회 의결절차를 거쳐 내년4월 본격 시행될 계획이다. 

하남시 일자리경제과 김희태 과장은 "지역화폐에 대한 현장 상인들의 기대가 높고 반응이 좋다"며 "도비와 시비는 발행비용은 5:5이고 나머지는 상황에 따라 조율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또한 "성공적인 지역화폐 발행을 위한 지혜를 모을 수 있도록 시민과 소상공인의 적극적인 참여를 바란다"고 덧붙였다.
 
하남시 언론인 대상 정책브리핑 모습
 하남시 언론인 대상 정책브리핑 모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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덧붙이는 글 | 경기 미디어리포트에도 송고됩니다.


태그:#하남시, #지역화폐, #김상호, #일자리경제과, #청년배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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