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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BC사업 조감도
 GBC사업 조감도
ⓒ 서울시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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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의회 이석주 의원(자유한국당, 강남6)이 멈춰선 삼성동 국제교류복합지구 내 현대글로벌 비즈니스센터(GBC) 건립사업의 조속한 추진을 촉구했다.

이석주 의원은 지난 20일 기자와 만나 "서울시의 글로벌 도시경쟁력 향상에 기여하고자 추진 중인 GBC 사업의 정상화를 위해 정부와 서울시가 서로 협조해 사업을 조속히 추진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이 의원은 지난 서울시 지역발전본부 행정사무감사에서 이 같은 부분을 지적하기도 했다.

이 의원은 "GBC 사업은 서울시 공간계획상 최상위 계획인 2030 서울도시기본계획에서 정한 강남 도심부 내 국제(관광ㆍ업무ㆍMICE) 산업에 해당하며 이를 위해 민간이 제안한 사업"이라며 "사업 중단으로 인해 현대차그룹을 비롯해 협력업체들의 손실이 커지고 있다"고 지적했다.

이어 "현대차 GBC건설이 계속 중단됨으로써 잠실 제2롯데월드 사례를 가정할 때 건설 일자리 약 600만개와 2만여 고용창출이 잠식되며 한전 본사 건물 철거 후 지역상권이 모두 무너져 주민원성이 극에 달하고 있다"라면서 "특단의 대책 마련이 시급하다"고 덧붙였다.

이석주 의원은 중요정책 사업임에도 사전협상, 관리계획 및 각종심의로 3년씩을 허비했고 국토교통부 권한 수도권 정비심의에서 늦장 착수, 안일한 대응 및 준비가 부족했으며 장기간 4차례씩 인구대책 운운하는 국토부의 갑질 심의에 큰 문제가 있어 본 사업이 늦어지고 있다고 분석했다.

그는 "서울시와 중앙정부는 서울시의 글로벌 도시경쟁력 향상 및 일자리 창출, 경제 활성화를 위해 열정을 기울이고 있는 기업을 도와야 함에도 불구하고, 실상은 위로부터의 갑질만이 지속되는 현 상황은 시민 누구도 이해할 수 없다"면서 "과감한 규제혁파와 함께 행정 측의 전향적 협조가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끝으로 "최근 국내외적 경제가 매우 어려운 사정을 감안할 때 약 10조에 이르는 민간자본 대투자 기업들을 크게 돕고 살리는 길이 시와 국가 이익에도 직결되는 것"이라며 "정부와 서울시는 GBC사업의 장기 착공지연요인으로 부각된 국토교통부 수도권 정비위원회심의를 조속히 완료하고, 건축허가 및 착공 등 원활한 사업추진을 위해 최선을 다해 협조하라"고 덧붙였다.
 
중단된 GBC 사업의 조속한 추진을 촉구하고 나선 서울시의회 이석주 의원.
 중단된 GBC 사업의 조속한 추진을 촉구하고 나선 서울시의회 이석주 의원.
ⓒ 서울시의회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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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편 국토부 수도권정비위원회는 인구유발 효과가 과다하게 돼 있어 이에 대한 보완 요구하며 4차례 심사가 보류됐다.

이석주 의원은 "국토부가 4번씩 심사를 보류하는 등의 잘못을 했고 서울시도 이에 대한 보완책 마련 등을 1년 넘게 제대로 하지 못했다"면서 "GBC 사업과 영동대로 통합개발이 순조롭게 진행돼 세계인이 주목하는 국제경제ㆍ관광의 명소로 재탄생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GBC사업은 7만9342㎡ 부지에 105층 건물과 호텔, 컨벤션센터, 문화시설 등이 건립되며 총 공사비 2조5000억원이 투입돼 롯데월드타워 사업보다 더 큰 경제효과를 나타낼 것으로 기대를 모았다.

덧붙이는 글 | 강남내일신문 게재


태그:#GBC 사업, #이석주 서울시의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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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남내일신문이라는 지역신문에서 활동하는 기자입니다. 지역신문이다 보니 활동지역이 강남으로 한정되어 있어 많은 정보나 소식을 알려드리지 못하지만 많은 사람들이 공감하는 기사를 쓰도록 노력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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