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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친절한 기사단' 마이크로닷, 미소로 맞이하기! 가수 마이크로닷이 24일 오전 서울 영등포의 한 웨딩홀에서 열린 tvN <친절한 기사단> 제작발표회에서 포즈를 취하고 있다.
<친절한 기사단>은 4명의 MC들이 운전기사로 변신, 한국을 찾은 외국인을 공항에서 맞이한 뒤 하루를 에스코트하며 방문 이유와 특별한 사연에 대해 이야기를 나누는 방한 외국인 에스코트 리얼리티 프로그램이다. 24일부터 매주 수요일 오후 8시 10분 방송.
 가수 마이크로닷(자료사진)
ⓒ 이정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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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래퍼 마이크로닷 부모의 사기 혐의 의혹이 언론을 도배 중인 가운데 그의 부모로부터 금전적 손해를 입었다는 피해자들의 증언이 잇따르고 있다.

여기에 한 여성 피해자는 마이크로닷의 부모가 지난 1998년 사기 혐의로 피소됐다는 경찰 확인서까지 공개하고 나서 파장이 확대되고 있다.

<제천인터넷뉴스>가 만난 피해자 또는 관계인들의 공통된 주장은 "공인인 마이크로닷이 최근 불거진 의혹에 대해 '사실무근'이라고 단정할 것이 아니라 사실 관계를 파악한 후 대처해야 마땅하다"는 것이다. 또 마이크로닷이 "법적 대응" 방침을 접고 선의의 피해자들을 대상으로 사태 수습에 노력해야 한다는 의견이 지배적이었다.

마이크로닷 부모와 왕래가 잦았다는 Y(60)씨는 "1997년 당시 부모가 갑자기 사라진 후 피해자가 속출하면서 제천 전체가 떠들썩할 지경이었다. 비록 부모와 관련한 일이지만 본인도 당시 사태를 알고 있었던 만큼 도의적 책임을 지는 자세가 따라야 한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그는 "마이크로닷이 부모의 행각을 모를 수도 있다는 내용이 인터넷에 있더라, 하지만 내가 알기론 (마이크로닷이) 국내 활동 중에 단양군의 지인을 찾은 것으로 보아 부모의 행각을 모를 리 없다"고 덧붙였다.

이어 "피해자들이 분개하는 점은 당시 그들의 해외 도주가 사전 계획 아래 주도면밀하게 이뤄졌다는 점이다. 그의 부모는 도주 하루 전날까지 곗돈을 수금했고, 심지어 아이들 비상약을 다량으로 구입했다. 하지만 주변인들은 해외 도주 의도를 전혀 알지 못했다"고 당시 상황을 설명했다.

이어 "당시 제천지역 젖소농가들은 젖소 입식 자금이나 축산장비 구입에 필요한 돈을 상호보증을 섰기에 피해자가 더욱 많았다"면서 "돈 액수가 중요한 게 아니라 악의적으로 피해를 입혔다는 점이 더욱 큰 문제다"고 지적했다.

이틀간 취재 결과, 제천에서는 19일 1억5000만원의 피해자가 나온 데 이어 1억8000만원의 피해를 입었다는 축산 사료상도 나왔다. 외국에 체류 중인 그는 21일 귀국 후 자세한 내막을 알릴 예정이라고 밝혔다.

또 현금과 곗돈 등 3000만원의 피해를 입은 L(남)씨, 개인 사채 등으로 아파트 한 채 상당의 사기를 당했다는 S(여)씨의 증언도 나왔다.

축산업계에 종사하는 K(남)씨는 "비록 부모가 저지른 사기 혐의 책임을 마이크로닷에게 묻는 것은 부당하다 할 수 있다. 하지만 사기를 당한 후 냉가슴을 앓다가 이미 숨진 사람들도 기억해야 한다"면서 "그가 솔직하고 순순한 모습으로 대중의 사랑을 받아온 스타인 만큼 사실을 정확히 인식한 후 입장을 밝히길 바란다"고 조언했다.

2006년 그룹 '올블랙' 멤버로 데뷔한 마이크로닷은 '도시어부'와 MBC TV '나 혼자 산다' 등을 통해 예능계에서 주목받았다.

덧붙이는 글 | 이 기사는 오마이뉴스 제휴사인 <제천인터넷뉴스>에 실린 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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