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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남구 8개 권역으로 나눠서 8개 대행업체에서 종량제 쓰레기봉투를 제작해 공급하던 방식이 오는 2020년부터는 통합돼 단일화된다.

강남구(구청장 정순균)는 2018년 강남구 행정사무감사에서 강남구의회 이재진 의원의 종량제 쓰레기 봉투 제작에 대한 질의에 대해 "대행업체별로 쓰레기봉투가 제작이 돼 관리됐지만 2019년 12월 말 대행업체와의 계약기간이 끝나면 쓰레기봉투를 단일화하겠다"고 밝혔다.
 
2020년부터 통합제작되는 강남구 종량제 쓰레기봉투.
 2020년부터 통합제작되는 강남구 종량제 쓰레기봉투.
ⓒ 이재진 의원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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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진 의원 "쓰레기봉투 하나를 제작하게 되면 권역별로 동판관리를 8개를 해야 되는데 이런 부분을 단일화하면 예산을 절약할 수 있다"라면서 "2019년 12월 말까지 종량제 봉투 통합제작이 늦어질 이유가 없는 만큼 내년부터 시행한다"고 강조했다.

이에 대해 문경수 복지문화국장은 "일단 용역계약이 2019년 말까지 되어 있어 지금 계약을 바로 바꿀 수 있는 상황은 아니"라면서 "내년 상반기 중에 원가산정을 어떻게 해야할 것인지, 노무비 같은 것은 청소 분야는 다르고, 또 물량도 재건축 등으로 지역별로 변화가 있어 이런 부분들을 모두 고려해 결정하겠다"고 말했다.

강남구는 2019년에 쓰레기봉투 단일화를 위한 조례 개정을 할 계획이다.

한편 강남구는 현재 음식물쓰레기처리는 대규모 식당과 소규모 식당의 처리방식이 다르다. 대규모 식당은 음식물처리 수거업자들과 직접 계약을 해서 처리를 하고 소규모 식당에서는 업자로부터 음식물 쓰레기통을 구매를 해 음식물수거 수수료 납부필증을 구매해 붙여놓으면 수거해 가고 있다. 여기에 음식물 수거 수수료로 월 2만씩 납부해야 음식물쓰레기 수거업자들이 수거해 가는 방식이다.

이재진 의원은 "과연 음식물 운반비용을 강남구에서 통제를 해야 되냐 아니면 음식물 쓰레기 업자가 직접 수거를 해야 하나 장단점을 아직 파악을 못했지만 이 수거 업자들이 가져가는 비용 월 2만 원인데 이게 오해의 소지가 좀 있다"고 지적했다.

이에 대해 구 관계자는 "강남구는 의견수렴 과정을 거쳐 조례개정을 통해 강남구도 타 구처럼 납부필증에 처리비 외에 수거운반비도 같이 세외수입조치를 하고 대신에 그 들어온 비용을 가지고 대행업체에 용역비를 지급하는 그런 방안을 검토하겠다"고 밝혔다.

덧붙이는 글 | 강남내일신문 게재


태그:#강남구, #종량제쓰레기봉투, #이재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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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남내일신문이라는 지역신문에서 활동하는 기자입니다. 지역신문이다 보니 활동지역이 강남으로 한정되어 있어 많은 정보나 소식을 알려드리지 못하지만 많은 사람들이 공감하는 기사를 쓰도록 노력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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