약속된 1년 6개월 활동의 끝을 앞둔 워너원이 첫 정규앨범이자 마지막 정규앨범을 발매했다.

워너원의 연산 시리즈 앨범의 대미를 장식할 이번 앨범은 1의 11제곱은 1이란 연산시리즈로 꾸며졌다. 이대휘는 "저희와 워너블(팬덤)은 1이 될 운명이었다는 의미를 녹였다"고 설명했다. 이들의 새 앨범 발매기념 기자간담회가 19일 오후 서울 여의도의 한 호텔에서 열렸다. 

타이틀곡 '봄바람'... 마지막의 슬픔과 다시 만날 희망
   

'워너원' 하나로서 함께! 워너원(라이관린, 옹성우, 박지훈, 이대휘, 배진영, 강다니엘, 윤지성, 하성운, 김재환, 박우진, 황민현
)이 19일 오후 서울 여의도의 한 호텔에서 열린 첫 번째 정규 앨범 <1¹¹=1(POWER OF DESTINY)> 발매 기념 컴백 기자간담회에서 포토타임을 갖고 있다. 

<1¹¹=1(POWER OF DESTINY)>은 1÷x=1, 0+1=1, 1-1=0, 1X1=1 등 연산시리즈를 선보였던 워너원이 주어진 운명을 개척해내고자 하는 의지를 1¹¹=1이라는 수식으로 형상화한 첫 번째 정규 앨범이다. 타이틀곡 '봄바람'은 하나로서 함께하던 너와 내가 서로를 그리워하게 되어버린 운명에 맞서 싸우며 다시 만나 하나가 되고자 하는 의지를 담아내고 있다.

▲ '워너원' 하나로서 함께! <1¹¹=1(POWER OF DESTINY)>은 1÷x=1, 0+1=1, 1-1=0, 1X1=1 등 연산시리즈를 선보였던 워너원이 주어진 운명을 개척해내고자 하는 의지를 1¹¹=1이라는 수식으로 형상화한 첫 번째 정규 앨범이다. 타이틀곡 '봄바람'은 하나로서 함께하던 너와 내가 서로를 그리워하게 되어버린 운명에 맞서 싸우며 다시 만나 하나가 되고자 하는 의지를 담아내고 있다. ⓒ 이정민


황민현은 끝의 슬픔과 다시 만날 희망을 담은 타이틀곡 '봄바람'을 소개하며 "저희 멤버들 한 명 한 명의 진심이 모인 노래다. 슬프지만 아름다운 곡으로, 지금처럼 쌀쌀한 날씨에 어울릴 것"이라고 말했다.

앨범의 수록곡들에는 멤버 참여도 있었다. 하성운은 '불꽃놀이'란 곡의 작사-작곡에 참여했고, 박우진은 'Awake!'란 곡의 랩메이킹에 참여했다. 이밖에도 '12번째 별', '집', '술래', '소나무' 등 총 11곡이 실렸다.

이번 앨범 자켓은 이들의 첫 앨범과 비슷한 콘셉트다. 이대휘는 시작과 끝의 자켓사진을 비교하며 "데뷔 자켓을 찍을 때는 멤버들 모두 젖살이 포동포동하고 앳된 면이 있더라. 지금 자켓을 보니까 음악뿐 아니라 외모도 성숙한 것 같다. 데뷔 때보다 멤버들이 더 잘생겨졌다"고 말했다. 

멤버들이 직접 말하는 활동연장, 표절, 음원유출
   

'워너원' 강다니엘, 뿜어나오는 카리스마 눈빛 워너원의 강다니엘이 19일 오후 서울 여의도의 한 호텔에서 열린 첫 번째 정규 앨범 <1¹¹=1(POWER OF DESTINY)> 발매 기념 컴백 기자간담회에서 회견장을 둘러보고 있다. <1¹¹=1(POWER OF DESTINY)>은 1÷x=1, 0+1=1, 1-1=0, 1X1=1 등 연산시리즈를 선보였던 워너원이 주어진 운명을 개척해내고자 하는 의지를 1¹¹=1이라는 수식으로 형상화한 첫 번째 정규 앨범이다. 타이틀곡 '봄바람'은 하나로서 함께하던 너와 내가 서로를 그리워하게 되어버린 운명에 맞서 싸우며 다시 만나 하나가 되고자 하는 의지를 담아내고 있다.

▲ '워너원' 강다니엘, 뿜어나오는 카리스마 눈빛 ⓒ 이정민

 
이들에게 많은 이들이 궁금해 할 첫 번째는 활동연장에 관한 것이 아닐까 한다. 어김없이 나온 이 물음에 이들은 "하루하루의 활동에 초점을 맞추다보니 아직 논한 게 없고, 이번 정규앨범 활동이 마무리된 후에 이야기할 예정"이라고 답했다. 

이들은 오는 12월 31일까지 활동이 예정돼 있다. 그런데 다음해 1월에 이들의 콘서트가 열린다는 소문이 돌았고 이에 대한 질문에 윤지성은 "지금까지 월드투어를 하면서 첫 정규앨범 준비하느라 바쁘게 지냈다. 아직 회사로부터 전달받은 콘서트 관련 확정된 사항은 없다"고 말했다. 

앨범 콘셉트 표절 건에 관한 질문도 이어졌다. 이에 윤지성은 "플라톤의 <향연>을 바탕으로 한 '사랑의 기원'에서 모티브를 따서 콘셉트 포토를 제작했는데 많은 분들의 의견과 관점이 다르다고 생각해서 저희가 뭐라고 설명을 드리기 어려운 것 같다"며 "불미스러운 일이 생겨서 죄송하게 생각한다"고 답했다. 이날 진행을 맡은 MC는 "표절 건은 관계자가 정리해서 다시 공지드릴 수 있다면 드리겠다"며 양해를 구하기도 했다.

이어 얼마 전 앨범의 음원이 유출된 사건에 관한 질문이 이어졌고 옹성우는 "사실 저희 멤버들은 유출과정에 대해서 아는 바가 없다"며 "회사에 물어봤더니 아직 알아보는 중이라고 하셨고, 지금도 해결중인 과정이라고 하셨다. 저희로서는 대답하기 어려운 것 같다"고 답했다.  

마지막을 앞두고... "매년 한 번은 멤버들 모였으면"
   

'워너원' 박지훈, 시선사로잡는 미소년 워너원의 박지훈이 19일 오후 서울 여의도의 한 호텔에서 열린 첫 번째 정규 앨범 <1¹¹=1(POWER OF DESTINY)> 발매 기념 컴백 기자간담회에서 포토타임을 갖고 있다. <1¹¹=1(POWER OF DESTINY)>은 1÷x=1, 0+1=1, 1-1=0, 1X1=1 등 연산시리즈를 선보였던 워너원이 주어진 운명을 개척해내고자 하는 의지를 1¹¹=1이라는 수식으로 형상화한 첫 번째 정규 앨범이다. 타이틀곡 '봄바람'은 하나로서 함께하던 너와 내가 서로를 그리워하게 되어버린 운명에 맞서 싸우며 다시 만나 하나가 되고자 하는 의지를 담아내고 있다.

▲ '워너원' 박지훈, 시선 사로잡는 미소년 ⓒ 이정민

 
지금까지의 활동을 돌아보며 이들은 많은 것을 얻었다고 언급했다. 하성운은 "많은 무대에 설 수 있었던 게 가장 좋았다"며 "연습생 시절에 비해 실력이 향상된 것 같아서 그 점이 가장 크게 얻은 부분"이라고 답했다. 강다니엘 역시 "재환이에게는 보컬적인 걸 많이 배웠고 우진이에겐 춤을 많이 배워서 스펙트럼이 넓어졌다"며 "멤버들에게 각각의 장점이 있어서 많은 것을 배울 수 있어서 좋았다"고 답했다.

이어 멤버들끼리 마지막에 대해 이야기한 것이 있는지 묻는 질문에 이들은 얼마 전 촬영차 다녀온 태국에서의 대화를 이야기했다. 

"얼마 전 태국에 다녀왔던 게 어떻게 보면 워너원의 마지막 단체여행인 것 같다고 멤버들끼리 이야기했다. 다가오는 마지막에 대해서도 저희끼리 그곳에서 많은 이야기를 나눴는데, 시간되는 사람끼리 만나서 내년에도 여행가자고 이야기했다. 워너원 멤버들에게 고생했다고 말해주고 싶다." (강다니엘)
 
"나중에 여행도 좋고, 안 되면 1년에 한 번은 다 같이 무조건 만났으면 좋겠다는 이야기를 했다. 데뷔하고 나서 많은 일들이 있었는데 멤버들끼리 서로 이해도 많이 해주고 배려도 많이 해주면서 끝까지 달려온 게 대견한 것 같고, 옆에 있어줘서 고맙다고 말해주고 싶다." (하성운) 


1년 6개월의 활동에 있어 아직 해보지 못해 아쉬운 것이 있으냐는 질문에 김재환은 "지금까지 워너원이 달려오면서 많은 도전을 했고 할 때마다 재밌었다"며 "아쉬운 건 개인적으로 없는 것 같다"고 답했다. 이어 옹성우는 "체조경기장에서 콘서트를 해보고 싶었는데 아직은 못했고 그 점이 아쉽다"고 말했다. 

'청춘'으로 기억되길... 팬들 너무 감사해
 

'워너원' 라이관린, 빛이 절로 나는 자태 워너원의 라이관린이 19일 오후 서울 여의도의 한 호텔에서 열린 첫 번째 정규 앨범 <1¹¹=1(POWER OF DESTINY)> 발매 기념 컴백 기자간담회에서 포토타임을 갖고 있다. <1¹¹=1(POWER OF DESTINY)>은 1÷x=1, 0+1=1, 1-1=0, 1X1=1 등 연산시리즈를 선보였던 워너원이 주어진 운명을 개척해내고자 하는 의지를 1¹¹=1이라는 수식으로 형상화한 첫 번째 정규 앨범이다. 타이틀곡 '봄바람'은 하나로서 함께하던 너와 내가 서로를 그리워하게 되어버린 운명에 맞서 싸우며 다시 만나 하나가 되고자 하는 의지를 담아내고 있다.

▲ '워너원' 라이관린, 빛이 절로 나는 자태 ⓒ 이정민

 
워너원이 사람들에게 어떻게 기억됐으면 좋겠느냐는 질문이 던져졌다. 이 질문에 윤지성은 "워너원은 '청춘'이었다고 그렇게 기억해주시면 좋겠다"고 답했다. 

끝을 앞둔 지금 기분은 어떨까. 강다니엘은 "시원섭섭한 감정이고 말로 표현하기 어려운 감정"이라며 "마라톤의 마지막 지점을 앞두고 있는데, 마지막 스퍼트를 올려서 마지막을 위해 열심히 달리겠다"고 각오를 밝혔다. 

"끝까지 감동시켜드릴 수 있는 무대를 하는 게 저희 목표다." (배진영)

마지막을 앞둔 기분과 활동 목표를 밝힌 이들은 무엇보다 팬덤 '워너블'을 거듭 언급하며 함께 해줘서 고맙다는 진심을 표현했다.
 

'워너원' 배진영-강다니엘-윤지성, 씩씩한 인사 워너원의 배진영, 강다니엘, 윤지성이 19일 오후 서울 여의도의 한 호텔에서 열린 첫 번째 정규 앨범 <1¹¹=1(POWER OF DESTINY)> 발매 기념 컴백 기자간담회에서 인사를 하고 있다. <1¹¹=1(POWER OF DESTINY)>은 1÷x=1, 0+1=1, 1-1=0, 1X1=1 등 연산시리즈를 선보였던 워너원이 주어진 운명을 개척해내고자 하는 의지를 1¹¹=1이라는 수식으로 형상화한 첫 번째 정규 앨범이다. 타이틀곡 '봄바람'은 하나로서 함께하던 너와 내가 서로를 그리워하게 되어버린 운명에 맞서 싸우며 다시 만나 하나가 되고자 하는 의지를 담아내고 있다.

▲ '워너원' 배진영-강다니엘-윤지성, 씩씩한 인사 ⓒ 이정민

 

'워너원' 강다니엘, 오늘도 90도 인사 워너원의 강다니엘이 19일 오후 서울 여의도의 한 호텔에서 열린 첫 번째 정규 앨범 <1¹¹=1(POWER OF DESTINY)> 발매 기념 컴백 기자간담회에서 인사를 하고 있다. <1¹¹=1(POWER OF DESTINY)>은 1÷x=1, 0+1=1, 1-1=0, 1X1=1 등 연산시리즈를 선보였던 워너원이 주어진 운명을 개척해내고자 하는 의지를 1¹¹=1이라는 수식으로 형상화한 첫 번째 정규 앨범이다. 타이틀곡 '봄바람'은 하나로서 함께하던 너와 내가 서로를 그리워하게 되어버린 운명에 맞서 싸우며 다시 만나 하나가 되고자 하는 의지를 담아내고 있다.

▲ '워너원' 강다니엘, 오늘도 90도 인사 ⓒ 이정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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