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적어도 나누니까 사랑이다.

18.11.17 21:44l

검토 완료

이 글은 생나무글(정식기사로 채택되지 않은 글)입니다. 생나무글에 대한 모든 책임은 글쓴이에게 있습니다.
ⓒ 김창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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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김창승

하느님은 어디로 가시길 원하실까?
아마도 낮은데로 임하시는 그이기에
질로 후미진 산골 동네로 찾아 오지
않으셨을까.

등록교인 60명인 지리산 자락 간전면
효곡마을 소재 작은 교회는 추수를 끝낸 동네 어무니들과 어버이들을 초대하여 맛있는 음식을 대접하고 영양제 주사에 초음파 검진과 시원한
손 맛사지까지 봉사하는 기쁨에 들떠 있었습니다.

그뿐입니까
손수 발을 씻겨 닦아주고 노래 자랑 흥겨움까지...
주기 좋아하시고 남 사정 잘 헤아려 주는 목사님과 장로님, 성도 모든 분들이 오늘은 제일 예뻐 보이고
친족처럼 느껴졌습니다.

사랑은 많이 있어 주는게 아닙니다
적어도 작아도 나눠 가지는 겁니다
콩 한 조각 반으로 나누고 또 반에
반으로 나누듯이...

비우면 이웃이 보이나 봅니다.
큰 예배당이 못하는, 아니 그들 공룡이
꿈에도 생각치 못하는 '사랑 나눔' 이런
일들 담대히 행할 용기와 힘을 얻었다니...

어무니, 아버님들
오늘 시원하셨제라!
긴 겨울 무탈하게 잘 나시고
내년 봄 들에서 논에서 뵙겠습니다.

<제1회 효곡교회 마을사랑축제에서>
#사랑 #사랑나눔 #봉사 #간전면 #효곡교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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