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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홍성의 한 고등학교에 하트 포토존이 설치돼 학생들에게 큰 인기를 끌 것으로 보인다. 이 같은 하트 포토존이 설치되어 있는 곳은 홍성여고(교장, 심상룡)로 학생들을 위해 수능이 끝난 지난 16일 중앙현관 옆에 설치됐다.
 최근 홍성의 한 고등학교에 하트 포토존이 설치돼 학생들에게 큰 인기를 끌 것으로 보인다. 이 같은 하트 포토존이 설치되어 있는 곳은 홍성여고(교장, 심상룡)로 학생들을 위해 수능이 끝난 지난 16일 중앙현관 옆에 설치됐다.
ⓒ 신영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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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치된 하트 장식에는 초록, 노란, 하늘색의 바람개비와 함께 '사랑을 배웁니다', '홍성여자고등학교♡'의 글귀가 적혀 있었다. 또한, 하트 장식 중앙에는 학생들이 앉아서 사진을 찍을 수 있도록 벤치도 만들어졌다.
 설치된 하트 장식에는 초록, 노란, 하늘색의 바람개비와 함께 "사랑을 배웁니다", "홍성여자고등학교♡"의 글귀가 적혀 있었다. 또한, 하트 장식 중앙에는 학생들이 앉아서 사진을 찍을 수 있도록 벤치도 만들어졌다.
ⓒ 심상룡 SNS갈무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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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빨간 하트, 학생들의 다정한 포즈.' 

최근 홍성의 한 고등학교에 하트 포토존이 설치돼 학생들에게 큰 인기를 끌 것으로 보인다. 이 같은 하트 포토존이 설치되어 있는 곳은 충남 홍성여고(교장, 심상룡)로 학생들을 위해 수능이 끝난 지난 16일 중앙현관 옆에 설치됐다. 

홍성여고에 따르면 이 같은 포토존은 충남교육청의 지원으로, 학생들의 감성과 정서함양에 좋겠다는 생각으로 설치했다고 밝혔다. 

특히 하트 포토존은 올해 새로운 둥지로 이전해 추억의 장소를 잃어버린 동문들에게 새로운 모교의 모습과 추억을 안겨준다는 특별한 의미가 있다.

설치된 하트 장식에는 초록, 노란, 하늘색의 바람개비와 함께 '사랑을 배웁니다', '홍성여자고등학교♡'의 글귀가 적혀 있었다. 또한, 하트 장식 중앙에는 학생들이 앉아서 사진을 찍을 수 있도록 벤치도 만들어졌다. 

학교 교정에 설치된 하트 장식 포토존에 대해 심삼룡 교장은 "이런 학교 있나요"라고 말하면서 "학생들의 휴식공간을 만들어 주기 위해 고민하던 중 (학교) 구성원끼리 배려하고 사랑하자는 상징으로서 하트 포토존이 잘 어울릴 거라 생각"했다며 "이에 대해 선생님들과 상의해보니 모두 좋다고 동의해줘서 설치가 됐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학생들이 편안히 쉬면서 사진도 찍을 수 있고, 앞으로도 더 존중과 배려 속에 더불어 성장하는 학교가 되었으면 좋겠다"면서 "이것(하트 벤치)은 1탄으로 이외에도 학생들이 행복하게 학교생활을 할 수 있는 공간이 되도록 2탄 3탄을 이어가겠다"라고 덧붙였다. 이어 "홍성여고 많이 사랑하고 응원해달라"는 말을 잊지 않았다. 
홍성여고는 학생들의 활발한 동아리 활동으로 지역사회에서도 큰 역할을 하는 한편, 매년 세월호 참사가 일어난 4월 16일을 기억하며 전교생 모두가 운동장에 모여 희생자들을 기리는 ‘세월호 참사 추모 플래시몹’을 진행해 큰 관심을 모으기도 했다. 이같은 학생들의 동아리활동외에도 학교는 학생들과 교직원들을 위해 주기적으로 학교 벽면을 활용해 좋은 말과 유명 시인의 글을 적어 놓기도 한다.(사진 가운데 안도현 시인의 '가을엽서'를 심 교장은 손글씨로 적었다.)
 홍성여고는 학생들의 활발한 동아리 활동으로 지역사회에서도 큰 역할을 하는 한편, 매년 세월호 참사가 일어난 4월 16일을 기억하며 전교생 모두가 운동장에 모여 희생자들을 기리는 ‘세월호 참사 추모 플래시몹’을 진행해 큰 관심을 모으기도 했다. 이같은 학생들의 동아리활동외에도 학교는 학생들과 교직원들을 위해 주기적으로 학교 벽면을 활용해 좋은 말과 유명 시인의 글을 적어 놓기도 한다.(사진 가운데 안도현 시인의 "가을엽서"를 심 교장은 손글씨로 적었다.)
ⓒ 신영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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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트 포토존은 그동안 정들었던 교정을 떠나 올해 새로운 둥지로 이전한 홍성여고는, 추억의 장소를 잃어버린 동문들에게 새로운 모교의 모습과 추억을 안겨준다는 특별한 의미가 있다. 뿐만 아니라 조만간 학교의 명물이 될 것으로 보인다.
 하트 포토존은 그동안 정들었던 교정을 떠나 올해 새로운 둥지로 이전한 홍성여고는, 추억의 장소를 잃어버린 동문들에게 새로운 모교의 모습과 추억을 안겨준다는 특별한 의미가 있다. 뿐만 아니라 조만간 학교의 명물이 될 것으로 보인다.
ⓒ 신영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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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편 홍성여고는 학생들의 활발한 동아리 활동으로 지역사회에서도 큰 역할을 하는 한편, 매년 세월호 참사가 일어난 4월 16일을 기억하며 전교생 모두가 운동장에 모여 희생자들을 기리는 '세월호 참사 추모 플래시몹'을 진행해 큰 관심을 모으기도 했다. (관련기사: 550명 전교생이 다시 띄운 세월호 "언니·오빠들 잊지 않을게요")

또한 이같은 인연으로 세월호 유가족은 4.16가족극단 노란리본의 연극 공연에 학생들을 초청하고 대화를 나누기도 했다.  

이 같은 학생들의 동아리활동 외에도 학교는 학생들과 교직원들을 위해 주기적으로 학교 벽면을 활용해 좋은 말과 유명 시인의 글을 적어 놓기도 한다.

실제 필자가 하트 장식 포토존을 취재하기 위해 학교를 방문한 17일, 해가 뉘였 뉘였 넘어 가는 오후에도 벽면에는 안도현 시인의 '가을 엽서'가 심 교장이 직접 쓴 손글씨로 적혀 있었다. 

이에 대해 심 교장은 "유난히 단풍이 아름다운 이 가을을 그냥 떠나보내기 아쉬워 안도현 님의 '가을엽서'를 교정에 걸었다"라며 "멋진 활자체 대신 못쓰는 손글씨로(적었지만), 우리 학생들이 바쁜 발길 멈추고 잠시라도 눈길이 머물면 좋겠다"는 바람을 전하기도 했다.

태그:#홍성여고, #홍성여자고등학교, #홍성군, #하트벤치, #하트포토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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