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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학농민혁명 속에서의 당진은 물론 내포지역 농민들의 혁명정신을 기리는 행사가 당진에서 마련됐다.

(사)당진시동학농민혁명승전목기념사업회(이사장 김희봉, 아래 승전목기념사업회)가 17일 오전 '제3회 승전목 전승기념제'(아래 전승기념제)를 당진 면천면 사기소리 승전목 장승공원에서 개최했다. 당진 승전목 전투는 1894년 양력 11월 21일(음력 10월 24일)에 벌어졌으며, 동학농민혁명 역사에서 관군이 아닌 일본군을 맞상대로 승리한 흔치 않은 전투이기도 하다.

이 날 전승기념제에는 승전목기념사업회 회원뿐만 아니라 당진시농민회, 당진시여성농민회(준), 내포문화숲길, 충남동학단체협의회, 동학실천시민행동 등이 참여했다. 충남도의회 이선영 도의원과 당진시의회 최연숙, 조상연, 윤명수 시의원도 자리를 함께했다.

승전목기념사업회 김희봉 이사장은 여는 말에서 "124년 전 이 자리에서 농민들이 일본군과 맞서 싸운 기백과 함성을 느끼시길 바란다"면서 "아직도 노동자, 농민과 같은 민중들의 삶은 팍팍하다. 우리 민중들에게 여전히 동학혁명정신이 유효한 이유다. 이 자리에 모인 사람들부터 그 정신을 이어나가야 할 것이다"라고 말했다.

당진시농민회 김영빈 회장 역시 "이 땅에서 농민으로 살아가는 아픔과 설움이 많다. 하지만 결정적 시기가 오면 농민들은 (동학혁명의 상징) 전봉준의 이름으로 모였다. 박근혜 탄핵국면에서 '전봉준투쟁단'의 상경투쟁으로 어려운 흐름을 바꿨다"고 강조했다.

이 날 전승기념제에서는 3·1혁명과 동학운동과의 연관성을 강조하는 목소리도 나왔다.

동학실천시민행동 안순문 대표는 "내년이면 동학정신에서 이어져 나온 3·1혁명 100주년이 되는 해이다. 우리는 내년을 '완전한 친일 청산의 해'로 정하고 이를 실천할 것을 결의했다. 승전목 전승 기념식이 바로 그 시작이 될 것이다"

이 날 전승기념제의 길놀이는 면천면 농협 풍물패가 맡았고 사회적 협동조합인 '예산 보부상난전놀이'에서 승전목 전투 당시를 배경으로 하는 마당놀이를 펼쳐 보이기도 했다.

한편 기념사업회는 전승기념제가 열리기 전 날인 16일부터 '동학농민혁명 기념 정기학술대회'와 '승전목 전승기념식 전야제'를 열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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