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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월 16일 김해 장유 용지봉 정상에서 열린 '산불  예방 기원 산신제'.
 11월 16일 김해 장유 용지봉 정상에서 열린 "산불 예방 기원 산신제".
ⓒ 김해시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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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신령님, 제발 올 겨울에는 산불이 나지 않게 해주세요."

산불이 자주 나는 겨울철을 앞두고 자치단체마다 다양한 대책을 세우고 있다. 시·군은 산신제를 지내기도 하고, 산불감시원을 모아 교육을 벌이고 있다.

경남 김해시 산불방지대책본부는 16일 장유 용지봉에서 산불 예방을 기원하며 산신제를 지냈다. 이는 산불이 발생하지 않도록 적정 시기에 비가 내려주기를 기원하며 김해시의 명산인 장유 용지봉에서 매년 거행되는 제례이다.

이날 산신제에는 김해시 농업기술센터, 장유출장소, 장유 1·2·3동, 진례면 공무원과 산불전문예방진화대 등 100여명이 참석했다. 성균관유도회 총본부 조규환 고문이 집례 겸 축관을 맡아 행사를 진행했다.

권대현 농업기술센터 소장은 "단순히 산신에게 올리는 제례가 아니라 산불 예방 관계자들이 모여 단 한건의 산불도 용납치 않겠다는 결의를 다지고 김해시민의 안녕과 평화를 기원하는 자리이기에 몸과 마음을 깨끗이해 기원을 드렸다"고 밝혔다.

거창군 마리면사무소는 지난 15일 면사무소 2층 회의실에서 산불감시원 12명이 참석한 가운데 산불예방 활동 교육과 산불감시원들을 격려하기 위한 간담회를 가졌다.

일반산불감시원 10명, 지역전문진화대 2명 총 12명으로 구성된 마리면 산불감시원은 산불화재가 집중되는 가을철부터 내년 봄철까지 산불예방을 위한 감시활동을 하게 된다.

마리면사무소 관계자는 "올해도 단 한 건의 산불도 발생하지 않도록 산불예방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했다.

한편 이번 산불대책기간은 지난 11월 1일부터 내년 5월 15일까지다.
 
11월 16일 김해 장유 용지봉 정상에서 열린 '산불 예방 기원 산신제'.
 11월 16일 김해 장유 용지봉 정상에서 열린 "산불 예방 기원 산신제".
ⓒ 김해시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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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그:#산불, #김해시, #거창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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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마이뉴스 부산경남 취재를 맡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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