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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이 모든 일정을 마무리하고 종료됐다. 15일 오전 8시 40분 국어과목부터 시작된 수능은 오후 5시 40분 제2외국어와 한문시험을 마지막으로 수험생들에게는 기나긴 하루가 마무리됐다.

앞서 5교시 시험을 선택하지 않은 학생들은 4교시가 끝난 오후 4시 32분에 수험장을 빠져나왔다.

홍성지역 3개 시험장에서 897명의 수험생이 수능을 치른 이날, 각 시험장 정문 앞에는 수능 종료 전부터 학부모들이 모여 자신의 아들, 딸이 나오기만을 기다렸다.

이윽고 15일 오후 5시 40분 모든 수능시험이 종료된 홍성 홍주고에는 하루종일 굳게 닫혔던 교문이 열리면서 시험을 마친 수험생들이 교문을 빠져 나왔다.

교문이 열리고 학생들을 기다리는 부모는 하나같이 자신의 아들, 딸을 만나 "수고했다"는 말과 함께 등을 두드리며 안아줬다.

홍성교육지원청에 따르면 "이번 수능시험 과정에서 특별한 일이 발생하지 않았다"면서 "5교시 시험을 치르지 않은 수험생들은 4교시 시험 종료 후 귀가했다"고 밝혔다.

시험을 마친 후 한 수험생은 기다리던 선생님에게 "1교시에 긴장한 탓인지 아는 문제도 틀린것 같다"고 아쉬워하면서도 "2교시부터는 차분하게 수능을 치러 홀가분하다"며 대화를 나눴다. 이같은 학생의 말에 선생님은 "그동안 고생 많았고, 오늘은 아무 생각도 하지 말고 푹 쉬라"면서 "웃는 얼굴로 내일 학교에서 보자"라는 말로 제자와 악수를 나눴다.

이번 수능시험과 관련해 한국교육과정평가원 이강래 수능 출제위원장은 15일 오전 올해 대학수학능력시험 출제 기본 방향에 대해 "전 영역과 과목에 걸쳐 고등학교 교육과정을 기준으로 전년도와 같은 출제 기조를 유지하고자 했다"면서 "지난 2019학년도 6월과 9월 모의평가와 같이 학교 교육과정을 충실히 이수한 수험생이라면 문제를 해결할 수 있는 수준으로 출제하고자 했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올해 2차례에 걸쳐 시행된 모의평가를 통해 파악된 수험생들의 학력 수준과 모의평가 대비 수능 학습 준비 향상 정도를 고려했다"면서 "EBS 수능 교재 및 강의와 연계율은 대체로 70%였으며, 국어 문제지에 발생한 오탈자에 대해 송구하다"고 덧붙였다.

한편, 한국교육과정평가원 2019학년도 수능시험계획에 따르면 15일 수능시험이 종료됨과 동시에 19일까지 5일간 정답 이의 신청 접수 후, 26일 정답을 확정 공개한다고 밝혔다. 또한 16일부터 다음달 5일까지 19일간 채점을 거쳐 수험생들에게는 다음 달 5일 성적통지를 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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