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건너뛰기

close

광화문시대 투자자들,"문재인대통령·국회의원 친밀 관계 과시…투자 요구"

광화문 시대 A대표“언론 보도, 기자회견자들 모두 거짓말”
18.11.15 14:52l

검토 완료

이 글은 생나무글(정식기사로 채택되지 않은 글)입니다. 생나무글에 대한 모든 책임은 글쓴이에게 있습니다.
SNS상에서 활발하게 활동하고 있는 인터넷 그룹 광화문시대에 투자한 투자들 20여명이 사기를 당했다며,"순수한 시민들에게 기망행위를 중단하라"고 촉구하고 나섰다.

광화문시대 A대표와 지난1월 경 투자약정서를 작성하고 500만원을 투자했다는 서울·경기도 일대에 거주하고 있는 Y씨 등 7명은 15일 오전 10시, 천안시청브리핑룸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광화문시대의 투자사기를 성토하며 이같이 주장하고 나섰다.

기자회견에서 Y씨가 대표로 나서 그동안 광화문시대 A대표가  문화컨텐츠, 교육, 쇼핑 몰, 광화문 연구소, 언론사 등을 거론하면서 영상을 통해 문재인대통령, 김정숙여사 등 정치권인사들과의 친분을 과시하면서 투자를 권유해 이를 믿을 수 밖에 없었다며 투자를 하게 된 동기를 설명했다.

하지만 제시된 인사들과의 연관성에 대해 입증된 증거는 없다고 밝혔다.

투자자를 '갑'으로 광화문시대  A대표를 '을'로 하고 지난1월에 체결한 투자약정서의 원금상환과 이자지급에 따르면"투자금의 이윤은 연리 5%로 지급한다는 것과 500만원 일시 투자금일 경우는 입금일로 부터 1년 후부터 지급을 하되, 매 6개월 단위로 이자를 지급한다."는 내용을 적시했다.

그러면서 분납일 경우는"최초 입금일로부터 1년 후 투자한 총금액의 누진 액으로 이윤을 계산해 6개월 단위로 이윤을 지급한다는 내용과 함께 투자 원금상환은 입금일로부터 2년 후 원금(일시/분할)상환하고 분납(월별) 투자금일 경우 약정 투자금이 완료된 월로부터 2년 후 원금을 일시불이나 분할로 상환한다."는 내용이다.

하지만, 투자약정서에는 어디에 어떻게 투자한다는 내용이 없고, 이자지급과 원금 상환 역시도 도래되거나 도과되지 않아 형사적으로 책임을 묻기에는 어려움이 있다는 지적이다.

하지만, 이 투자자들이 주장한 것과 같이 이 광화문시대 A대표가 문재인대통령과 그의 부인, 지난6.13 천안갑 보궐선거에서 국회의원으로 당선된 이규희 의원, 박범계의원, 안민석의원과 도종환문체부 장관 등을 거명하면서 투자자들의 판단을 흐리게 한 것은 비판의 여지를 남기고 있다.

Y씨는 기자회견에서"올바른 사회를 만드는데 조금의 보탬이 되고자 했던 순수한 시민들에게 500만원씩을 투자를 권유하며 20여명에게 이사라는 직함을 부여했다."면서"투자금에 대한 비 공개,회계처리 장부의 비 공개 등으로 의구심이 점점 강하게 들게 됐다."고 주장했다.

회계장부를 요구할 때는 A대표의 답변은"법인 등록 후에 공개하겠다."면서 "공개하지 않았고 합리적인 비판을 하는 회원까지 강퇴 시키고, 투자금반환도 하지 않았다."고 덧붙였다.

이에 A대표는"언론에 보도된 것들은 모두 거짓말"이라며"Y씨와 L씨를 제외한 기자회견을 한 사람들은 양해각서에 따라 단 1원도 받아 갈 것이 없고, 돌려줄 의무가 없다."고 밝혔다.

그러면서"지역사회에서 좋은 일을 하려 했더니 나쁜 사람으로 만들고 있다."며"추후 성명서를 발표해 진실을 밝히겠다."고 덧붙였다.

한편 투자자Y씨는 지난9월에 동남서에 , 다른 투자자들은 기자회견 후 A대표를 사기로 고소한다는 계획이다.

  • 이 기사는 생나무글입니다
  • 생나무글이란 시민기자가 송고한 글 중에서 정식기사로 채택되지 않은 글입니다.
  • 생나무글에 대한 모든 책임은 글쓴이에게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