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건너뛰기

close

서울 강남구(구청장 정순균)가 내년도 예산을 올해보다 7.3%(596억 원)가 증가한 8715억9557만 원으로 편성해 강남구의회에 제출했다. 강남구의회는 오는 12월 6일부터 14일까지 예산안을 심사한다.

2019년도 강남구 예산은 일반회계 8349억5156만 원, 특별회계 366억4400만 원을 포함 8715억9557만 원이며 일반회계 재원은 구세 3232억 원, 세외수입 1312억 원, 국ㆍ시비 보조금 2702억 원, 지방교부세 및 조정교부금 118억 원, 순세계 잉여금 986억 원이다.

15일 제272회 강남구의회 제2차 정례회에 참석한 정순균 강남구청장은 내년도 예산안에 따른 시정연설을 통해 "2019년도 예산안은 강남다운 '강남 라이프스타일 만들기'를 위해 재정력을 집중했다"고 말했다.
 
정순균 강남구청장이 15일 강남구의회 출석해 내년도 예산안에 제출에 따른 시정연설을 하고 있다.
 정순균 강남구청장이 15일 강남구의회 출석해 내년도 예산안에 제출에 따른 시정연설을 하고 있다.
ⓒ 정수희

관련사진보기

정 구청장은 "취임 4개월여가 조금 지난 현재 시점에서 되돌아보면 지난 시간은 강남을 새롭게 할 뉴디자인 계획을 세우고, 강남답지 않는 모습들과 형태들을 찾아내고 고치고 변화시키는 첫 걸음마 과정이었다"라고 말했다. 이어 "2019년도는 민선7기 4개년 구정 계획에 따른 역점 사업을 추진해 강남을 새롭게 디자인하는 사실상 첫 번째 해"라고 강조했다.

내년도 예산안을 보면 '살기 편안하고 안전한 친환경 글로벌도시 강남'을 위해 ▲하수악취 저감사업 9억3천만 원 ▲노후 하수관 교체 및 하수관 내부 이물질 제거 사업 47억 원 ▲양재ㆍ세곡천 업그레이드 대모산, 명소화 추진 사업 28억5천만 원이 편성됐다.

또한 '밝은 미래를 꿈꾸는 매력도시 강남'을 위해 ▲강남페스티벌 확대 및 에어돔 공연장 신설 등 관광분야 예산 46억 원 ▲글로벌 의료관광사업 대폭 확대 사업 10억 원 ▲전통시장 개선사업 12억 원을 각각 편성했다.

'사회적 포용이 실현되는 복지도시 강남'을 위해 ▲공동육아ㆍ돌봄 카페 운영 및 육아방 사업과 초등생 온종일 돌봄 운영 사업 21억 원 ▲어르신 일자리 및 사회활동 지원예산 사업 89억 원 ▲공보육확충 및 맞춤형 보육 지원 사업 971억 원이 편성됐다.

이 밖에도 새로운 교육비전을 정립하고 평생학습 생태계를 조성해 4차 산업혁명 시대에 걸맞은 '품격 교육도시 강남'을 구현하고자 혁신교육지구 운영, 문ㆍ예ㆍ체 활동 및 인성교육 지원, 강남구 교육정책 비전 및 방향 설정 연구용역 사업 등에 277억 원을 편성했다.

한편 특별회계는 주차장특별회계, 의료급여기금특별회계로 2018년보다 57억 원이 감소한 366억 원이 편성됐다. 또한 2019년도 강남구 운용기금은 중소기업육성기금 등 15개이며 기금운용액은 총 3164억 원이다.

강남구의회에 제출된 내년도 강남구 예산안은 각 상임위원회 심사를 거쳐 오는 12월 6일부터 14일까지 예산결산특별위원회에서 심사한 후 최종 결정한다.

덧붙이는 글 | 강남내일신문 게재


태그:#강남구, #내년도 예산, #강남구의회
댓글
이 기사가 마음에 드시나요? 좋은기사 원고료로 응원하세요
원고료로 응원하기

강남내일신문이라는 지역신문에서 활동하는 기자입니다. 지역신문이다 보니 활동지역이 강남으로 한정되어 있어 많은 정보나 소식을 알려드리지 못하지만 많은 사람들이 공감하는 기사를 쓰도록 노력하겠습니다.


독자의견

연도별 콘텐츠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