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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정미 정의당 대표가 8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상무위원회에서 모두발언을 하고 있다.
▲ 모두발언하는 이정미 이정미 정의당 대표가 8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상무위원회에서 모두발언을 하고 있다.
ⓒ 남소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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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정미 정의당 대표가 씨제이(CJ)대한통운의 청소년 심야 불법 노동에 대해 강하게 질타했다. (관련기사:[단독] 택배사망 3명 CJ대한통운, 심야노동에 청소년 불법 동원)

이 대표는 15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상무위원회에서 "CJ대한통운이 수년에 걸쳐 18세 미만 청소년들에게 물류센터 상하차 작업을 심야 노동까지 시킨 사실이 드러났다"면서 "재작년 국정감사에서 CJ대한통운이 유령 업체를 이용한 불법적 인력운용을 하고 있다고 지적했음에도 청소년 밤샘 노동을 시켰다"고 지적했다.

이 대표는 이어 "CJ대한통운 측은 모든 것을 인력업체 탓으로 돌리며 전형적인 '블랙기업'의 행태를 보이고 있다"면서 "노동법과 사회적 책임에 무감각 하면서 업계 1위를 자랑하는 것은 후안무치"라고 목소리를 높였다. '블랙기업'은 고용 불안 상태에서 일하고 있는 청년 노동자들에게 저임금과 장시간 노동 등 불합리한 노동을 강요하는 기업을 뜻한다.

이 대표는 또 "근로감독이 이뤄졌던 사업장에서 다시 문제가 발생한 만큼 고용노동부의 태만한 행정 또한 지적하지 않을 수 없다"며 "노동부는 CJ대한통운에 대한 즉각적인 특별근로감독을 실시하고, 청소년 밤샘 노동에 대해 사과하고 즉각 재발방지 대책을 내놓아야 할 것"이라고 꼬집어 말했다.

한편, <오마이뉴스>는 지난 14일 '택배사망 3명 CJ대한통운, 심야노동에 청소년 불법 동원' 기사를 단독보도했다.

태그:#이정미, #CJ대한통운, #CJ, #상하차 알바, #정의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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