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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대우조선해양은 우리나라 해군으로부터 신형 호위한 2척 건조를 수주했다. 사진은 이번에 수주한 호위함과 같은 급인 ‘대구함’의 항해 모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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거제 대우조선해양(대표이사 정성립)이 신형 호위함(FFG-II) 2척을 수주해 올해 총 41척을 기록했다. 11월 14일 대우조선해양은 대한민국 해군의 2800톤급 신형 호위함 5, 6번함 건조계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번 계약금액은 6315억원 규모다. 대우조선해양은 오는 2022년 말까지 건조를 완료해 해군에 인도할 예정이다. 또 대우조선해양은 지난 2일에도 266억원 규모의 잠수함 창정비 사업을 수주하기도 했다.

이번에 수주한 신형 호위함은 길이 122미터, 폭 14미터, 높이 34미터로 최대 속력은 30노트이며, 해상작전헬기 1대를 탑재할 수 있다. 특히 해군 전투함 최초로 수중방사소음 감소를 위해 하이브리드 추진체계를 적용해 기존 2,500톤급 FFG-I급 호위함에 비해 잠수함 탐지능력 및 함생존성이 높아졌다.

대우조선해양은 국내에서 가장 많은 17척의 잠수함 수주실적을 보유하고 있다.

대우조선해양 특수선사업본부장 박두선 전무는 "이번에 수주한 5, 6번함 역시 차질없이 건조해 자주국방 구현과 해군의 핵심전력 확보에 기여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대우조선해양은 올해 LNG운반선 12척, 초대형원유운반선 18척, 초대형컨테이너선 7척, 특수선 4척 등 총 41척 약 54.5억 달러 상당의 선박을 수주해 올해 목표인 73억 달러의 약 75%를 달성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