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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병준 자유한국당(아래 한국당) 혁신비상대책위원장이 "사퇴는 없다"라고 못을 박았다. 

한국당 친박계 의원들은 한국당 조직강화특별위원회에서 전원책 변호사가 해촉된 것을 계기로 김병준 비상대책위원장의 사퇴와 조기 전당대회를 요구하며 '흔들기'에 나섰다. (관련기사: 출정식 방불케한 정우택 강연회... 친박들이 뭉친다)

전원책 변호사는 14일 오후 2시 기자회견을 예고했다. 추가 폭로가 있을 경우, 당내 내홍이 더 격화될 것으로 보인다.

김병준 위원장, 친박계의 요구 모두 거절
 
인사하는 김병준-전원책 자유한국당 김병준 비상대책위원장이 10월 11일 국회에서 조직강화특별위원회(조강특위) 외부위원에 내정된 전원책 변호사 등과 함께 인사하고 있다.
 자유한국당 김병준 비상대책위원장이 10월 11일 국회에서 조직강화특별위원회(조강특위) 외부위원에 내정된 전원책 변호사 등과 함께 인사하고 있다.
ⓒ 남소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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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 비상대책위원장은 이날 CBS라디오 <김현정의 뉴스쇼>에 출연해 "나가라는 이야기는 제가 비대위원장 들어서는 순간부터 들었다"라며 "어제 저를 나가라고 했던 분들 중에 몇 분은 비대위 구성 자체를 반대하신 분들이고, 처음부터 끝까지 나가라는 이야기를 하고 계시다"라고 말했다.

김 위원장은 "그 이야기에 어떻게 제가 일일이 답을 하겠나?"라며 "제 갈 길을 묵묵히 가는 것밖에 도리가 없다"라고 일축했다. 그는 "전원책 변호사 일이 있으니까 친박계 의원들이 힘을 좀 더 얻어서 말씀을 하시는 것"이라며 "인적 쇄신이 큰 화두가 돼 있는 마당에 지금 이런 부분에 대해서 하나하나 답할 그런 상황은 아니지 않나"라고 반문했다.

김병준 위원장은 "지금 내가 가진 책무 중 가장 중요한 것은 이 비대위를 제대로 마무리를 하는 일"이라고 강조했다. 중도 사퇴 없이 비대위를 이어가겠다는 뜻을 밝힌 셈이다. 비대위가 동력을 상실한 것 아니냐는 지적에는 "동력을 상실할 이유가 없다"라면서, 비대위의 인적 쇄신 과정에 대해서도 "한치의 오차 없이 그대로 진행이 되고 있다"라고 단언했다.

김 비대위원장은 친박계 의원들의 조기 전당대회 요구도 반대 의사를 분명히 했다. 그는 "조기 전대를 치러봐야 40~50일 정도 여유가 있는 것"이라며 "이는 결국 두 달이다. 이때까지 기다렸는데 왜 두 달 더 못 기다리나?"라고 되물었다. 김 위원장은 "이제 마무리 단계, 결정된 것을 다 집행하는 단계인데 조기 전당대회 요구는 이를 집행을 하지 말라는 이야기"라며 "그건 아니다"라고 분명하게 선을 그었다.

"전원책 해촉, 어쩔 수 없었다"

김병준 위원장은 공격의 빌미가 된 전원책 변호사 해촉과 관련해서 "어쩔 수가 없었다"라는 입장을 거듭 강조했다. 김 위원장은 "우리가 경제부총리보고 '당신은 말이야. 경제에 있어서는 당신이 대통령이야' 이렇게 이야기한다고 해서 국군 통수권까지 주는 건 아니지 않느냐"라며 "경제부총리가  대통령의 권한 자체를 가지겠다고 하는 건 말이 되지 않는다"라고 강조했다. 이는 전원책 변호사가 조강특위의 권한을 넘어선 '월권'을 행사했다는 설명이다.

김 위원장은 지도체제, 전당대회 일정 등을 놓고 전원책 변호사와 갈등이 있었다는 사실 또한 인정했다. 그는 "당헌‧당규를 벗어난 권한은 비대위원장도 줄 수 없다"라면서 "조강특위의 활동 범위가 어디냐를 놓고서 의원들 사이에 큰 논란이 있었고, 그래서 어쩔 수가 없었다. 참 유감스러운 일"이라고 평했다.

김병준 위원장은 14일 오후로 예정된 기자회견에 대해 "할 말이 없다"라며 답을 피했다. 이어 "참 많은 기대를 했는데, 서로 잘 맞지 않아서 참 그렇다"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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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4년 5월 공채 7기로 입사하여 편집부(2014.8), 오마이스타(2015.10), 기동팀(2018.1)을 거쳐 정치부 국회팀(2018.7)에 왔습니다. 정치적으로 공연을 읽고, 문화적으로 사회를 보려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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