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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7월 6일(현지시각) 리비아에서 한국인 1명(사진 가운데)과 필리핀인 3명이 무장단체에 납치됐다. '218뉴스'라는 리비아 유력 매체 페이스북 계정에는 피해자로 보이는 이들의 모습이 담긴 영상이 공개됐다. 영상에는 자신이 한국인이라고 밝힌 남성 1명과 필리핀 국적이라고 밝힌 남성 3명 등 총 4명이 등장해 도움을 요청하는 모습이 찍혔다.
 지난 7월 6일(현지시각) 리비아에서 한국인 1명(사진 가운데)과 필리핀인 3명이 무장단체에 납치됐다. "218뉴스"라는 리비아 유력 매체 페이스북 계정에는 피해자로 보이는 이들의 모습이 담긴 영상이 공개됐다. 영상에는 자신이 한국인이라고 밝힌 남성 1명과 필리핀 국적이라고 밝힌 남성 3명 등 총 4명이 등장해 도움을 요청하는 모습이 찍혔다.
ⓒ 218NEWS 페이스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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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7월 리비아에서 무장세력에 납치된 한국인은 "건강하게 있다"고 외교부가 밝혔다.

피랍 문제 해결을 위해 리비아 부총리, 내무장관 등 당국과 접촉해 온 외교부 당국자는 12일 피랍자의 상태에 대해 "리비아 당국은 '건강하게 있다'고 표현했다"라고 설명했다.

리비아 당국이 신뢰도 높은 정보를 제시하면서 설명했고, 여타 정보들을 종합적으로 판단할 때 리비아 남부에 억류돼 있는 피랍자의 건강상태는 양호하다는 게 외교부의 판단이다. 외교부는 리비아 당국이 이 문제 해결에 적극적이라고 여기고, 문제 해결을 위한 리비아 정부의 활동을 적극 지원한다는 방침이다.

이 같은 상황은 피랍자 가족들에게도 매일 전달되고 있다는 설명이다. 당국자는 "매일 하루에 한 번씩 연락드리고 있고, 필요한 경우 실장과 국장 차원에서 추가적으로 말씀드리고 있다"라고 설명했다.

무장세력은 아직 협상 요구 등을 하지 않았고, 납치 목적 등 구체적인 주장도 외부로 전혀 알려지지 않은 상황이다. 이와 관련해 "다양한 움직임은 있다고 말씀드릴 수 있다"라고만 설명했다. 피랍자의 안전을 위해서 구체적인 정보를 밝힐 수 없다는 것이다.

지난 7월 6일 리비아 서부지역 대수로 사업장에 무장세력이 난입해 한국인 1명과 필리핀인 3명을 납치했다. 리비아의 유력 매체는 페이스북을 통해 이들이 도움을 요청하는 영상을 공개했다. 하지만 이후 무장세력의 공개적인 요구는 없었다.

태그:#리비아, #납치, #피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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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마이뉴스 상근기자. 평화를 만들어 갑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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