각 팀별 10번 에이스 선수 심층분석

각 팀별 10번 에이스 선수 심층분석 ⓒ CLICK EPL

 
잉글리쉬 프리미어 리그가 어느덧 11라운드를 지나서 중반으로 치닫고 있다.

필자는 아직 해외축구에 대해서 잘 모르는 독자들을 위해서 그들에게 익숙한 등번호 10번 (에이스의 상징) 을 부여 받은 선수는 BIG 6구단 (맨시티, 첼시, 리버풀, 아스날, 토트넘, 맨유)에 누가 있는지 심층적으로 소개하려고 한다.

리그 2연패를 바라보는 맨시티 에이스
  
세르히오 아게로 맨시티의 10번은 세르히오 아게로다.

▲ 세르히오 아게로 맨시티의 10번은 세르히오 아게로다. ⓒ CLICK EPL

 
르헨티나 부에노스 아이레스 출신, 30세의 세르히오 아궤로는 최근 최고의 전성기를 맞이하고 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주로 활용되는 포지션은 스트라이커이며 많은 골을 맨체스터 시티(이하 맨시티)에게 안겨주고 있다.

아르헨티나 국적인 이 선수는 국가대표에서는 19번을 달고 있지만 맨시티에서는 10번을 부여받았다. 국가대표에서는 89경기 39골로 조금 저조한 성적이지만 리그에서는 큰 활약으로 2018년 9월 1년 재계약에 성공하였다.

별명은로는 쿤(KUN), 폭주기관차로 팬들에게 불리우고 있으며 유니폼에도 자신의 성인 세르히오(Sergio) 대신 애칭인 쿤(KUN)을 이름 앞에 넣어 뛰고 있다.

애칭인 쿤(KUN)은 과거 그가 어렸을적에 즐겨보았던 일본 애니메이션인 '장난꾸러기 먼 옛날 쿰쿰'의 주인공인 쿰쿰과 닮아서 붙은 별명으로 알려져 있다.

할아버지를 비롯한 가족들이 '쿰쿰'을 '쿤'으로 발음을 하는 바람에 자신의 별명이 쿤이 된 것으로 알려진다.

173cm 77kg로 축구선수로서는 좋은 신체조건은 아니지만 이 선수는 자신의 불리한 신체조건을 뛰어넘어 맨시티의 주전공격수로 자리잡았다.

스타성도 겸비한 아궤로는 다른 공격수는 해내지 못하는 부분들을 자신의 팀 전력안에서 충분히 해주며 이로인해 많은 동료들에게 사랑받는 선수로 자리 잡았다.

인터뷰 석상에서도 자신의 속한 구단의 애정이나 충성심을 충분히 보여주고 있고 이적횟수도 2회 밖에 안되는 선수기에 어떤 클럽이든 팬들의 사랑을 독차지하는 선수다.

맨시티 선수들은 '아궤로는 현존하는 공격수 중에 최고의 기량'이라고 입을 모은다. 과거 레전드였던 프랑스 출신 티에리 앙리는 프리미어리그에서 월드 클래스에 가장 가까운 선수로 아궤로를 꼽기도 했다.

아궤로는 시합 중 더티 플레이가 나온다고 하더라도 화를 잘 내지 않는 편이다. 동료가 더티 플레이를 당하면 화를 내지만 정작 본인이 당하고는 화를 잘 안 내는 편이다.

아궤로의 플레이스타일은 빠른 발로 뒷공간을 노리는 플레이스타일은 아니지만 위치선정이 월등하게 좋다. 항상 주변플레이어가 공을 어디로 전개시켜야 골로 연결이 되는지 그림을 그리게 해주는 플레이어다. 일명 '박스 안의 여우'라고 볼 수 있다. 폭주기관차라는 별명도 있다. 아궤로에게 향하는 패스는 의도와 다르게 모두 골로 연결되는 킬 패스가 되었고 아게로는 그러한 볼들을 절대 놓치지 않는 결정력 까지 좋은 공격수로 거듭나고 있다.

수상경력도 화려한데 과거 아틀레티고 마드리드 시절 UEFA 유로파리그와 슈퍼컵을 재패했으며 맨시티에서 뛰면서도 리그-리그컵 3차례, FA커뮤니티 쉴드 2차례 우승한 경험이 있다.

아르헨티나 국가대표로서는 베이징 올림픽 금메달 FIFA U-20(20세 이하) 월드컵 2회 우승의 경험이 있다.

개인적으로 수상한 상도 많은 아궤로는 이제 전성기를 지나서 은퇴기로 접어들기전까지 우리에게 많은 모습들을 기대 해 볼 수 있다. 맨시티를 사랑한다면 아궤로에게 지금 입덕하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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