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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산시청 앞이 청소년들의 목소리로 활기가 넘치고 있다. 11일 오후 서산시청 앞 솔빛 공원에서는 서산지역 학생자치연합회 '너나들이'가 마련한 행사가 열렸다. ‘너나들이’ 인권교육부 부스에서는 ‘내 손으로 채워가는 우리 인권’에 대해 학생들의 메모가 적혀있었다.
 서산시청 앞이 청소년들의 목소리로 활기가 넘치고 있다. 11일 오후 서산시청 앞 솔빛 공원에서는 서산지역 학생자치연합회 "너나들이"가 마련한 행사가 열렸다. ‘너나들이’ 인권교육부 부스에서는 ‘내 손으로 채워가는 우리 인권’에 대해 학생들의 메모가 적혀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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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가 내리는 서산시청 앞이 청소년들의 목소리로 활기가 넘치고 있다. 11일 오후 서산시청 앞 솔빛 공원에서는 서산지역 학생자치연합회 '너나들이'가 마련한 행사가 열렸다. 

지난 3일 학생의 날을 기념하여 11월에 열리는 이번 행사는 지난해 '학생자치 날다'에 이어, 올해는 너나들이와 함께 '학생 인(人) 사이드'라는 주제로 서산지역 8개 고등학교 학생들이 한자리에 모인 것이다(관련기사: [현장] 학생들이 만든 세월호 리본 "잊지 않기를").

특히 서산 학생자치연합동아리 '너나들이'는 서로 '너', '나' 하고 부르며 터놓고 허물없이 지내는 사이를 뜻한다. '너나들이'는 서산지역 고등학생들이 자치적으로 동아리를 운영하며 학생들의 인권과 학생자치, 문화 정착과 함께 사회참여와 학생들의 고민 등을 토론하며 다양한 활동을 이어오고 있다. 

이뿐만 아니라 어린이날 등 지역행사에서는 직접 부스를 운영해 재능기부를 하고 있으며, 사회적 약자들을 위한 자원봉사 활동을 하는 등 어느 누구의 간섭 없이 학생들 스스로 자신들만의 자치 활동을 이어나가고 있다. 

11일 학생들의 자치행사가 열리는 시청 앞 솔빛 공원에는 학생들이 마련한 부스가 가득 메워져 있었고, '학생 인(人) 사이드'는 오후 2시부터 본격적으로 시작됐다. 그러나 행사가 시작되기 전부터 학생들이 이곳을 찾으면서 어느새 북적거렸다.
 
비가오는 가운데 열린 이날 행사는 지난 3일 학생의 날을 기념하여 11월에 매년 열리고 있으며, 지난해 '학생자치 날다'에 이어, 올해는 너나들이와 함께 ‘학생 인(人) 사이드’라는 주제로 서산지역 8개 고등학교 학생들이 한자리에 모인 것이다.
 비가오는 가운데 열린 이날 행사는 지난 3일 학생의 날을 기념하여 11월에 매년 열리고 있으며, 지난해 "학생자치 날다"에 이어, 올해는 너나들이와 함께 ‘학생 인(人) 사이드’라는 주제로 서산지역 8개 고등학교 학생들이 한자리에 모인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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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날 행사에는 인권뿐만 아니라 또래 학생들과 청소년들이 함께 더 친해지자는 의미로 ‘학생 인(人) 사이드’라는 주제로 열린 것이다. 이날 행사에 참여한 학생들이 서산시와 대한민국에 바라는 소망을 적기도 했다.
 이날 행사에는 인권뿐만 아니라 또래 학생들과 청소년들이 함께 더 친해지자는 의미로 ‘학생 인(人) 사이드’라는 주제로 열린 것이다. 이날 행사에 참여한 학생들이 서산시와 대한민국에 바라는 소망을 적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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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히, '너나들이'는 지난 2년간 '학생인권'을 중심으로 행사를 진행했다면, 올해부터는 또래 학생들과 청소년들이 함께 더 친해지자는 의미로 '학생 인(人) 사이드'라는 주제로 열렸다.

이들은 솔빛 공원 무대를 중심으로 양쪽에 먹거리 부스, 포토존, 입욕제 만들기, 로봇 게임, 심리탐구 타로 게임, 탱탱볼 만들기, 디퓨저 만들기 등 다양한 부스를 마련해 또래 청소년뿐만 아니라 주말을 맞아 솔빛 공원을 찾은 시민들과 함께 꾸며나갔다.

이 같은 프로그램 중에 특히 서령고등학교 학생들의 풍선터트리기 로봇게임에는 초등학교 어린이부터 성인들까지 참여해, 시간 가는 줄 모르고 직접 로봇을 조종하기도 했다.

그중 필자의 눈에 띄는 한 부스가 있었다. 지난까지만 해도 찾아볼 수 없던 곳으로 곧 고등학교에 진학을 위해, 학교 고민을 하는 중학생들을 위한 위한 관내 8개 고등학교 홍보단의 1:1 상담 부스가 바로 그곳이다. 

이뿐만 아니라 지난해에 이어 '너나들이' 인권교육부 부스에서는 '내 손으로 채워가는 우리 인권'에 대해 학생들의 메모가 적혀 있었다. 그러면서 이들은 다음과 같은 글로 인권을 설명하고 있어 학생들이 많은 관심을 보였다.

'what is 학생 인권?-학생이 인간답게 존재하기 위해 당연히 누려야 할(외칠 수 있는) 권리 & 자격. 단, 당신이 침묵하면 학교와 세상은 변하지 않습니다'
 
서산 학생자치연합동아리 '너나들이'는 서로 ‘너’, ‘나’ 하고 부르며 터놓고 허물없이 지내는 사이를 뜻한다. '너나들이'는 서산지역 고등학생들이 자치적으로 동아리를 운영하며 학생들의 인권과 학생자치, 문화 정착과 함께 사회참여와 학생들의 고민 등을 토론하며 다양한 활동을 이어오고 있다.
 서산 학생자치연합동아리 "너나들이"는 서로 ‘너’, ‘나’ 하고 부르며 터놓고 허물없이 지내는 사이를 뜻한다. "너나들이"는 서산지역 고등학생들이 자치적으로 동아리를 운영하며 학생들의 인권과 학생자치, 문화 정착과 함께 사회참여와 학생들의 고민 등을 토론하며 다양한 활동을 이어오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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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산 학생자치연합동아리 '너나들이'는 서로 ‘너’, ‘나’ 하고 부르며 터놓고 허물없이 지내는 사이를 뜻한다. '너나들이'는 서산지역 고등학생들이 자치적으로 동아리를 운영하며 학생들의 인권과 학생자치, 문화 정착과 함께 사회참여와 학생들의 고민 등을 토론하며 다양한 활동을 이어오고 있다.
 서산 학생자치연합동아리 "너나들이"는 서로 ‘너’, ‘나’ 하고 부르며 터놓고 허물없이 지내는 사이를 뜻한다. "너나들이"는 서산지역 고등학생들이 자치적으로 동아리를 운영하며 학생들의 인권과 학생자치, 문화 정착과 함께 사회참여와 학생들의 고민 등을 토론하며 다양한 활동을 이어오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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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날 행사에 대해 서산학생자치연합 '너나들이' 홍유정(서산여고) 학생은 "그동안 친구들이 자신들 시간을 쪼개면서 행사를 준비했는데 비가 와서 속상하다"면서 "그럼에도 많은 친구들이 이곳을 찾아와 줘서 감사하다"고 전했다.

그러면서 우리 사회에 대해서 "학생들의 인권을 더욱 존중해주고, 참정권을 보장해야 한다"면서 "학생들의 의견을 배척하지 말고 우리들의 의사를 존중해줬으면 좋겠다"는 바람을 함께 전했다.

'너나들이'는 이 같은 다양한 부스 운영 외에도 서산시 10개 중고등학교 12팀이 참가해 랩, 댄스, 노래, 밴드 공연 등을 열어 끼를 마음껏 발산하며 그동안 공부에 지친 마음을 달래는 시간을 가졌다. 

이날 '학생 인(人) 사이드'를 함께 한 우자미 학생은 "이번 행사는 지난해와는 달리 '학생'을 주제로 잡았다"면서 "학생의 입장, 학생다움이 무엇인가에 대해 서로 공감하는 자리로 마련했다"라고 취지를 설명했다. 

그러면서 "또 하나 다른 점은 이때까지 고등학생들만 참가를 했지만, 이번부터는 중학교 학생들도 일부 참여하고 있어 더욱 풍성한 행사가 되고 있다"라고 덧붙였다.

태그:#서산시, #서산시고등학생, #서산학생자치연합동아리, #너나들이, #솔빛공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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