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8 대전지속가능발전협의회는 대전시민환경동아리 한마당을 지난 10일(토) 오후 2시 NGO센터에서 진행했다. 이번 한마당에는 대전광역시에 활동하고 있는 환경동아리 10개 팀이 1년간 활동한 내용을 발표하며 서로 공유하는 자리로 마련되었다.
이번에 참여한 팀은 경피독 ZERO엄마모임, 그린라이트, 방과후 자연도장, 숲놀이 공동육아모임, 아름드리, 에코맘, 중구 시민벼룩시장이끔이, 탐방그린포커스, 햇살그린, 환경 '좋아요' 총 10개 팀이었다.
다양한 환경을 주제로 청소년에서 중장년에 이르기 까지 활동 계층을 가지고 활동을 하고 있는 모습을 볼 수 있었다. 자발적으로 모인 시민들은 창의적 아이디어를 가지고 하바리움, 환경정화, 생태체험활동과 환경홍보 활동 등을 진행했다.
탄방그린포커스팀은 환경보드게임을 직접 만들어 시연하기도 했다. 참가팀들은 보드게임을 공유를 요청하여 다른 팀들도 활용하며 공유하기도 했다. 에코맘 동아리는 음식물쓰레기 감량활동을 진행 하기도 했다. 캠페인과 EM활용을 하는 활동을 진행했다.
특히 '방과 후 자연도장'은 도장 깨기라는 아이템으로 대전의 중요한 생태공간인 월평공원, 식장산 만인산을 돌아다니며 생태활동을 이어갔다. 초등학교 7명으로 구성된 방과 후 자연도장은 자연에서 활동하면서 실제 손으로만든 자연도감을 만든 것을 참가자들과 공유했다. 도감을 직접 만들기위해 드로잉 교육을 진행하기도 했다. 생명이 살아있는 자연에과 함께하는 아이들 모습에 참가자들은 모두 감동해 하는 모습이었다.
그린라이트는 실제 활동하며 모금한 비용을 환경단체에 기부하기도 했다. 숲놀이 공동육아모임은 숲에서 엄마와 아빠와 아이가 함께 놀았다고 한다. 총 25회나 만나서 놀이하며 함께 밥을 먹으며 하나의 공동체가 되었다.
대전에 자발적으로 모여 활동하는 환경동아리의 다양한 활동을 공유하는 한마당이었다. 발표회에 참가한 김지수 학생은 '자연을 아는 것보다 자연을 느끼는 것이 더 중요하다'는 레이첼 카슨의 말이 기억에 남는다며 앞으로도 열심히 활동할 것을 다짐했다.
환경의 가치가 무엇보다 중요해지는 요즘 더욱 많은 환경동아리가 대전에서 활동하는 날이 오기를 기다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