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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왼쪽) 홍남기 신임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과 김수현 신임 정책실장.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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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동연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과 장하성 청와대 정책실장의 후임으로 각각 홍남기(59) 국무총리실 국무조정실장과 김수현(57) 청와대 사회수석이 발탁됐다.
문재인 대통령은 9일 오후 2시 홍남기 국무조정실장을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 후보자에 지명했고, 김수현 사회수석을 청와대 정책실장에 임명했다고 윤영찬 청와대 국민소통수석이 발표했다.
홍남기 신임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은 강원 춘천 출신으로 춘천고와 한양대 경제학과를 졸업하고 한양대와 영국 샐포드대에서 각각 경영학 석사와 경제학 석사를 취득했다.
행정고시 29회 출신인 그는 기획재정부 정책조정국장 등을 거쳐 박근혜 정부 시기 청와대 기획비서관과 미래창조과학부 제1차관 등을 지냈다. 박근혜 정부에서 추진해온 '창조경제의 주역'이라는 평가가 있다. 문재인 정부 출범 직후 장관급인 국무조정실장에 중용됐다.
김수현 신임 정책실장은 경북 영덕 출신으로 경북고와 서울대 도시공학과를 졸업하고 동대학원에서 석사와 박사를 취득했다.
판자촌 철거반대운동에 참여했던 그는 한국도시연구소와 서울시정개발연구원 등을 거쳐 노무현 정부 시기 청와대 국민경제비서관과 사회정책비서관, 환경부 차관 등을 지냈다. 이후 세종대 부동산학과 교수, 서울연구원장으로 활동하다 문재인 정부 출범 직후 초대 사회수석에 발탁됐다.
신임 국무조정실장 노형욱-신임 사회수석 김연명
신임 국무조정실장에는 노형욱(57) 현 국무조정실 국무2차장이, 신임 사회수석에는 김연명(58) 현 중앙대 사회복지학교 교수가 임명됐다.
노형욱 신임 국무조정실장은 전북 순창 출신으로 광주제일고와 연세대 정치외교학과를 졸업하고 프랑스 파리정치대에서에 국제경제학 석사를 취득했다. 기획재정부 행정예산심의관과 사회예산심의관, 재정관리관을 지냈다.
김연명 신임 사회수석은 충남 예산 출신으로 인천 제물포고와 중앙대 사회복지학과를 졸업하고 동대학원에서 사회정책 전공 문학석사와 박사를 취득했다. 한국사회복지정책학회 회장, 문재인 정부 출범 직전 국정기획자문위원회 사회분과위원장을 맡았다. 현재 대통령 정책기획위원회 포용사회분과 위원장 겸 미래정책단장으로 활약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