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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화의 길' 이사장인 명진 스님 등이 창립선언문을 낭독하고 있다.
▲ 창립선언문 낭복 "평화의 길" 이사장인 명진 스님 등이 창립선언문을 낭독하고 있다.
ⓒ 김철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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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 마음의 평화, 내 이웃의 평화, 한반도의 평화'를 모토로 내건 '사단법인 평화의 길'이 출범했다. 5일 오후 7시 서울시청 8층 다목적홀에서 열린 '사단법인 평화의 길' 창립대회에서는 김종철 <녹색평론> 발행인이 준비위원장을 맡아 진행했다.

창립선언문을 통해 "남북이 하나 되고, 내 이웃이 하나 되는 '평회의 길'을 8천만 겨레와 함께 걷겠다"며 "이 땅에서 평화의 가치를 실현하고, 모두가 평화로운 세상을 만들기 위한 조직"이라고 선포했다. 이날 '평화의 길'은 3대 실천방향으로 ▲내 마음의 평화를 위한 연대 ▲우리 이웃의 평화를 위한 연대 ▲한반도평화를 위해 걷고 또 걸을 것 등을 제시했다.

창립총회에서는 ▲남북 화해와 협력, 한반도 평화를 위한 사회·문화·학술 교류 사업 ▲한반도를 둘러싼 국제사회와의 평화를 위한 연대 사업 ▲사회적 약자와의 연대, 피해자 치유를 위한 사회참여 지원 사업 ▲평화통일, 수행실천, 나눔과 연대를 위한 교육출판캠프학교 등 교육 홍보사업 ▲기타 본회의 목적 달성에 필요한 사업 등 목적을 담은 정관을 승인했다.
  
'사단법인 평화의 길' 창립총회 모습이다.
▲ 창립총회 "사단법인 평화의 길" 창립총회 모습이다.
ⓒ 김철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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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사장에 명진 스님, 이사에 김광림 극작가, 김기석 성공회대총장, 김윤길 불교아카데미원장, 김종철 녹색평론 발행인, 박민수 목사, 박창일 신부, 송진 동신항공 대표, 안성균 강화 산마을고 교장, 오기현 SBS PD, 이종현 단지불회 총무팀장, 정창현 현대사연구소 소장 등 임원을 위촉 승인했다. 감사에 원종훈 회계사, 이재화 변호사를 승인했다.

이날 남북협력사업, 나눔지원사업, 국제연대사업, 수행실천사업 등 4대 사업방향과 걸어서 개성공단 가자, 걸어서 금강산 가자, 남북의 백두대간을 걷자 등 3대 걷기 운동 사업을 승인했다.

1부 창립총회에 이어 2부 창립대회는 방송인 김미화씨의 사회로 명진 스님 등 5인이 무대로 나와 창립선언문을 낭독했고, 김삼열 6.15공동선언실천남측위원회 상임대표, 이치범 동북아평화경제협회 이사장, 김홍걸 민족화해협력범국민협의회(민화협) 대표 상임의장 등이 축사를 했다.

김광림 극작가가 '평화의 길을 걷는 이유'를 낭독했고, 신미리 작가는 '걷고 걷고'를 주제로 샌드 아트를 선보였다. 이소선 합창단, 성공회대 교수로 구성된 더숲트리오, 랩퍼 이펙 등 축하공연도 이어졌고, 방송인 김미화씨의 진행으로 명진 스님, 박원순 서울시장, 문정인 청와대 통일외교안보특보 등이 참여한 평화 토크도 개최됐다.
  
박원순 서울시장, 명진스님, 문정인 특보 등이 무대로 나와 아이들과 함께 평화의 솟대 퍼포먼스에 동참했다.
▲ 평화 솟대 퍼포먼스 박원순 서울시장, 명진스님, 문정인 특보 등이 무대로 나와 아이들과 함께 평화의 솟대 퍼포먼스에 동참했다.
ⓒ 김철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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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지막으로 모든 참가자들이 참여한 평화의 솟대 퍼포먼스를 끝으로 행사를 마무리했다. 한편 '평화의 길'은 오는 25일 임진각에서 도라산역을 거쳐 개성공단까지 가는 개성공단 재개를 촉구하는 걷기대회를 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태그:#평화의 길 창립총회, #이사장 명진 스님, #박원순 시장, #문정인 특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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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와 미디어에 관심이 많다. 현재 한국인터넷기자협회 상임고문으로 활동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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