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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18 경기학생자치회 교육정책 토론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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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18 경기학생자치회 교육정책 토론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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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생들이 진짜 원하는 학교는 무엇일까?

이재정 경기도교육감과 학생들이 이 문제로 대화를 나누었다. '2018 경기학생자치회 교육정책 토론회(아래 교육정책 토론회)'다.

교육정책 토론회는 5일 오후 3시 경기 창조경제혁신센터(판교 테크노 밸리)에서 열렸다. 경기도 학교 학생자치회 및 학생의회 대표 150여 명이 토론회에 참여해 이 교육감과 열띤 토론을 벌였다.

토론회 전 학생들은 오전 10시께부터 자체 토론을 했다. 학생들은 자체 토론회에서 끌어 모은 정책을 이 교육감에게 전달했다. 이 교육감은 학생들 의견을 경청한 뒤 즉석에서 공감을 표시했고, 본인의 의견도 밝혔다.

학생들은 학교환경, 학생인권, 진로, 평화통일, 교육과정, 안전 등 총 6개 분과로 나누어 토론을 진행했다. 토론에서 나온 이야기를 색종이에 적어 토론장 한쪽 벽면에 붙이기도 했다. "북한학생과 남한학생 교환 프로그램(개발), 통일 교과서 편찬", "현재 진로 교육이 학생들에게 도움이 되지 않는다" 등 다양한 의견이 벽면에 붙었다.

이 교육감과 학생들 토론은 학생들 사회로 진행됐다. 토론회에 앞서 이 교육감은 "지난 4년 간 중점을 둔 게 학생중심인데도, 학생은 안 보이고 교육부와 교육청, 교장선생님만 보였다. 그래서 학생 중심을 더 강조했다"라고 말했다.

이어 이 교육감은 "국가 교육방향이, 예컨대 대학 입시도 학생입장에서 생각해야 한다는 게 내 주장이다. 오늘 이런 의견(학생 중심)을 나누는 좋은 자리가 되길 바란다"라고 기대감을 내비쳤다.

이재정 "대학 입시도 학생 입장에서 생각해야"
  
 이재정 경기도 교육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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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교 환경에 대한 학생들 정책은 학생들만의 공간 부족 해결을 위해 학교 내에 교사와 학생이 함께 이 문제를 의논하는 모임인 '교내 환경 연구위원회'를 설치하자는 것이다.

학생들은 이 위원회에서 공간 활용에 대한 '공모'를 진행하고, 모집된 공모에 대해 전교생 투표를 하자는 제안도 덧붙였다. 특별활동을 대폭 늘리자는 제안도 있었다.

이에 이 교육감은 "교육 공동체가 어울릴 공간이 필요하다"라며 학생 의견에 적극 공감을 표시했다. 이 교육감은 이어 "특별활동을 늘리자는 제안에 적극 공감 한다"며 "예산 지원에도 공감하고, 필요한 예산 지원을 위한 논의를 구성원들이 진행한다면 더 효율적일 것"이라는 의견을 내놓았다.

교복, 무엇이 문제이고 어떻게 해결 할 수 있을까? 라는 주제로 토론을 벌여 학생들은 '교복 선정 과정에서 학생 의견 반영이 제대로 안 된다'는 문제점을 찾아냈다. 학생들은 이 문제에 대한 해결책으로 학생, 학부모, 교사가 함께 하는 '교복 민주화 생활협약'을 제안했다. 모여서 의논하는 협의체를 만들자는 것이다.

"교복 선정 과정에서 학생 의견 제대로 반영 안 돼"
  
 ‘2018 경기학생자치회 교육정책 토론회
 ‘2018 경기학생자치회 교육정책 토론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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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교육감은 "이 의견에 전폭적으로 찬성한다"며 "교복 착용 여부, 교복 디자인까지 학생들이 의논해서 결정하면 좋겠다"라는 의견을 덧붙였다.

이와 함께 학생들은 현재 진로 교육 폭이 좁아 학생에게 별 도움이 안 된다는 의견을 밝히며, 해결책으로 '전문가 연계 진로탐색 사이트 개설' 등을 제시했다.

이 교육감은 이에 적극 공감을 표하며 "진로 교육이, 어떤 직업을 갖겠다는 것에서 어떤 삶을 살겠다는 넓은 의미로 발전하면 좋겠다"라는 의견을 제시했다.

또한 학생들이 통일 교육 발전을 위해 탈북자 초빙 강연, DMZ 견학, 통일 체험 프로그램 개발 등의 정책을 제안하자, 이 교육감은 "100% 공감한다"라고 호응했다. 이어 "이런 분야에 예산 들여서 일상화 했으면 좋겠다"라는 의견을 내놓았다.

학생들은 안전한 학교와 관련해 '욕설방지 소프트웨어 설치 의무화와 선플릴레이 추진을 제안했다. 이 제안을 한 것은 초등학생들이다. 학생들은 "악성댓글과 욕설로 인해 자해와 자살이 발생할 수 있어, 심각한 문제"라며 욕설방지 소프트웨어 설치 필요성을 강조했다.

이에 이 교육감은 "예산이 필요하다면, 예산을 써서라도 학생들 제안을 받아 들여야 한다"며 "이런 문제는 가능하면 학급회의 등을 통해 학생 스스로 결정한다면 좋은 결과가 있을 않을까 한다"는 의견을 내놓았다.

'2018 경기학생자치회 교육정책 토론회(아래 교육정책 토론회)'는 오후 5시께 막을 내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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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역 공동체부, 경기도 담당. 교육에세이 <날아라 꿈의학교> 저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