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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7일 서울 가든호텔에서 삼성전자서비스지회 나두식 지회장(왼쪽)과 삼성전자서비스 최우수 대표이사(오른쪽)가 협력업체 직원 직접 고용 합의서에 서명했다.
 17일 서울 가든호텔에서 삼성전자서비스지회 나두식 지회장(왼쪽)과 삼성전자서비스 최우수 대표이사(오른쪽)가 협력업체 직원 직접 고용 합의서에 서명했다.
ⓒ 삼성전자서비스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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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자서비스 협력사 노동자 8700여 명이 내년 1월까지 모두 삼성에 직접 고용된다.

최우수 삼성전자서비스 대표와 김호규 금속노조 위원장, 나두식 삼성전자서비스지회장은 2일 경기 수원 삼성전자서비스 본사에서 이런 내용을 담은 직접고용 최종합의서에 서명했다.

지난 4월 17일 삼성전자 서비스가 협력사 노동자들의 직접 고용을 결정한 지 200일 만이다.

직접고용 대상은 협력사 정규직과 2년 이상 근무한 기간제 노동자 8700여 명이다. 수리협력사 7800명은 삼성전자 서비스에 직접 고용되고, 상담협력사(콜센터) 900명은 삼성전자서비스 자회사인 '삼성전자서비스CS㈜'에 고용된다.

삼성전자서비스는 수리협력사들을 직접 고용하면서 전체 임직원 9000여 명, 전국 184개의 직영 수리 거점을 갖춘 AS 업계 최대 규모 회사가 된다.

수리협력사들은 내년 1월 1일, 상담협력사들은 올해 11월 5일 입사해 업무를 시작한다. 협력사 노동자들의 직접 고용을 위한 협력사 대표들과의 합의도 90% 이상 마무리된 상태라는 게 삼성 측 설명이다.

직접 고용되면 이들 노동자들의 급여, 복리후생 등 전체 처우는 협력사 근무 시절보다 개선된다. 상담협력사를 고용하는 삼성전자서비스 CS는 여성 비율이 높은 점을 감안해 모성보호와 육아지원제도 등 맞춤형 복지 제도를 운영할 계획이다.

삼성전자 관계자는 "급여 등 세부적인 부분까지 공개할 수는 없지만, 경력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해 결정된 직급에 따른 대우를 받게 될 것"이라고 밝혔다.

태그:#삼성전자서비스, #직접고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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