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 프로 e-스포츠 가운데 월드컵에 버금가는 인기를 누리고 있는 '2018 리그 오브 레전드 월드 챔피언십(이하 롤드컵)' 결승전이 11월 3일 인천문학주경기장에서 개최된다.

지난 10월 한 달 동안 북미, 유럽, 한국, 중국, 대만, 동남아 등 전 세계 14개 지역, 24개 프로팀, 144명 선수들이 치열한 토너먼트 예선전을 거쳤다. 그 결과, 유럽의 강호 프나틱(Fnatic)과 중국의 신흥강자 인빅터스 게이밍(IG)이 결승에서 최종 승부를 가리게 된다.

이에 앞서 6연패 신화에 도전한 e-스포츠 최강국 한국은 8강전에서 아쉽게 탈락의 고배를 마셨다. 이처럼 올해 예선전은 많은 이변을 일으켰다. e-스포츠 팬들은 결승전 또한 예측불허의 명승부전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세계 프로 e-스포츠 가운데 월드컵에 버금가는 인기를 누리고 있는 '2018 리그 오브 레전드 월드 챔피언십' 결승전이 11월 3일 인천문학주경기장에서 개최된다.

세계 프로 e-스포츠 가운데 월드컵에 버금가는 인기를 누리고 있는 '2018 리그 오브 레전드 월드 챔피언십' 결승전이 11월 3일 인천문학주경기장에서 개최된다. ⓒ 인천시

 
미국 게임 전문 조사기업 뉴주(NEWZOO)에 따르면, 글로벌 e스포츠 산업은 미국과 중국을 중심으로 지난 5년 동안 매년 28%씩 성장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또한 2020년에는 시장 규모가 14억 8800만 달러에 이를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특히, 2018 인도네시아 아시안게임 시범종목과 2018년 항저우 아시안게임 정식종목에 채택될 정도로 전 세계 젊은층에서는 프로야구·축구·농구에 버금가는 대중 스포츠로 인식되고 있다.

그동안 인천시는 아시안게임 경기장 등 체육시설을 활용한 원도심 재생을 위한 프로 e-스포츠 마이스(MICE)산업 육성 일환으로 미국 본사 및 한국지사 관계자, 유관기관 등과 지속적인 설득·협의를 통해 대회 유치에 적극적인 협력지원 의사를 전달하며 공을 들여왔다. 롤드컵 결승전은 전 세계 e-스포츠 채널을 통해 19개 언어, 120여 개국 6500만명에게 방송될 예정이다. 

박남춘 인천시장은 "대망의 롤드컵 결승전 인천 개최는 인천시가 명실공히 e-스포츠 메카로 전 세계 이목을 집중시키는 절호의 기회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며 "아시안게임 경기장 등 뛰어난 체육시설을 활용하여 전 세계 더 많은 젊은이들이 인천을 찾고 편하게 머무를 수 있도록 앞으로도 유관기관과 적극 협력지원토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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롤드컵 E스포츠 리그오브레전드 인천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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